지난달 28일(목) 서초구 양재고등학교(교장 민병관)에서는 ‘2018학년도 대학합격생과 함께하는 드림콘서트’가 열렸다. 양재고는 서울대 의대를 비롯한 SKY 대학, 사관학교, 홍대 미대 등 다수의 수시 합격생이 후배들을 위해 콘서트에 참여했다.
‘드림콘서트’는 2018학년도 수시 합격생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겨울방학을 보내는 방법’을 주제로 후배들에게 생생한 조언을 전하는 양재고만의 독특한 진학 프로그램이다. EBS 교재활용법, 휴대폰 관리방법 등 유익하고 재미있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후배들은 ‘양재고가 남녀공학인 데다 남녀 합반인데 공부에 지장을 받는가?’ 등의 질문을 쏟아냈고, 수시모집에 합격한 선배들은 ‘자기관리만 잘하면 된다. 이성 친구가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양재고 김종우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는 “매년 대학 합격생이 들려주는 생생한 입시 정보는 1, 2학년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서, 선배로부터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재학생에게는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후배들이 전하는 드림콘서트 후기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실력을 키워간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다는 말을 듣고, 경쟁하기보다 순수하게 실력을 높이는 공부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끝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노력해온 선배들의 열정과 콘서트 참가자들의 진지한 모습에 진로에 대한 마음을 다잡게 되었어요.” _ 조윤서(양재고 1)
“가장 최근에 입시를 경험한 3학년 선배님들이 본인의 전략 포인트나 내신 등급까지 구체적으로 예를 들며 설명해주어서 저에게 필요한 것과 집중해야 할 부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에게 가장 큰 슬럼프 요인인 ‘불안’은 막연함에서 오기 때문에, 구체적인 조언은 저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공간의 문제로 이런 좋은 기회가 많은 학생에게 주어지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진로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_ 임수비(양재고 1)
“진로진학부에서 진행한 진로 콘서트는 매우 유익했습니다. 대학에 합격한 3학년 선배들의 공부법과 대입 준비과정에서의 노력, 그리고 자기 극복 사례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배들의 공부 경험을 들으며 흔들림 없이 나만의 중심을 잡아 입시를 준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_ 김도윤(양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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