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가 이어지다 보니 뜨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난다.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건강식으로 추어탕은 어떨까. 뱅뱅사거리 인근 뒷골목에 있는 ‘토봉추어탕’은 국내산 미꾸라지만을 사용해 깔끔하고 진한 맛의 추어탕이 일품인 곳이다.
이집은 대표 메뉴인 추어탕을 주문하면 마늘장아찌, 무말랭이, 배추김치와 무채 등 밑반찬 네 가지가 정갈하게 차려지고 추어탕에 넣을 부추가 푸짐하게 나온다. 묵직한 유기그릇에 담겨 나오는 조가 섞인 밥은 윤기가 흘러 입맛을 돋운다. 마늘, 청양고추, 들깨가루, 산초가루 등은 취향에 따라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비릿함이나 잡내가 전혀 없고 국물이 진하고 고소해 추가 양념 없이 나오는 대로 먹어도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기본 추어탕인 ‘갈아서 추어탕’의 가격은 8,000원이며, ‘통마리 추어탕’과 ‘우렁 추어탕’은 10,000원, ‘전복 추어탕’은 15,000원이다. 추어튀김, 추어고추튀김, 빙어튀김(겨울철) 등 튀김 메뉴도 10,000원으로 함께 맛볼 수 있다. 추어 메뉴 이외에도 장어구이, 장어 샤브샤브, 장어 불고기 등 장어 메뉴도 맛볼 수 있다.
위치: 서초구 강남대로47길 14(서초동 1340-12)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30분
주차: 3~4대 가능
문의: 02-522-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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