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시 모집 인원이 76%를 넘어섰다.
고려대, 성대, 인하대는 80%가 넘어 수시가 절대적이다. 수능보다는 내신에 강점이 있는 부천·인천 지역의 우리 학생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전국 4년제 대학의 모집비율은 여전히 교과전형이 가장 많은 인원을 뽑지만, 상위 15개 대학을 놓고 보면 대략 종합전형 44%, 논술전형 15%, 교과전형 6% 순이다.
<학종, 지원 학과 관련 교과성적 관리가 최우선>
최근 학종의 합격자 결과를 들여다보면 두드러지는 특징중 하나가 교과성적의 영향력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점이다. 잠재력이나 전공적합성 등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 근거가 바로 교과 성적이기 때문이다. 연대 활동우수자 전형이나 시립대, 중앙대 다빈치 전형의 합격자 대부분이 1~2등급 초반이다. 경우에 따라선 교과전형보다 종합전형의 합격자 교과성적이 더 높을 때도 있다. 따라서 상위권 대학의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은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밀접한 교과 성적 향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논술전형으로 역전의 기회를 살려야>
올해부터 기술교대, 성신여대에서 논술전형이 신설되었다. 연세대는 2019학년도부터 논술 100으로 내신을 아예 반영하지 않는다. 시립대는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던 추천제를 폐지하고 1단계에서 논술100으로 4배수를 뽑아 2단계에서 교과성적을 반영한다. 한양대(서울), 시립대, 건국대, 인하대, 서울과기대, 광운대, 아주대, 단대, 항공대 경기대등 13개 학교는 수능최저도 없이 거의 논술성적 하나로 합격을 가른다. 이과 계열에서는 한양대, 서강대, 이대 등 수리논술만 출제하는 학교와 연세대, 성균관대, 건국대와 같이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시행하는 대학이 있다. 대학별 출제 유형을 점검하고 수학이나 과학중 학생의 강점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전형은 내신이나 수능성적이 고르지 못한 학생들에게 상위권 대학이 주는 기회다. 이 절호의 기회를 살릴 것인지는 학생 개개인의 선택 문제다. 다만 강조하고 싶은 점은 실패든 성공이든 도전을 해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한수위 유레카 학원
김민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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