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나는 방학 ~ 겨울 방학 ‘베스트 체험 프로그램’

주윤미 리포터 2017-12-26

12월 말부터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방학이지만 유난히 추운 날씨 탓에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벌써 고민하는 학부모들도 적지 않다. 아직 겨울방학 나들이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다양한 우리 지역의 실내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체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주제별로 모아보았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12월부터 신청받기 시작한 2018년 상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살펴보았다.


영화 속 과학 체험하고 코딩, 천문도 배워요~ Science 프로그램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방학을 맞아 다양한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이언스 시네마 토크’는 과학해설사와 전시관을 둘러보며 영화 속 과학 현상에 대해 배우고 체험해보는 겨울방학 특별 전시연계프로그램이다. 첨단기술관과, 자연사관, 미래상상과학관 등 5개의 전시관에 맞게 영화 속 과학자와 공룡, 미래 세상 속 직업에 대해 배운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참여 가능하며 교육비는 1000원이다.
‘사이언스 시네마 클래스’에서는 ‘내 손안에 눈꽃나무’, ‘착한 괴물? 액체 괴물?’, '최종병기 활' 세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직접 눈과 액체 괴물 등을 만들어본다. 1팀 교육비는 3000원이다.
메이커랜드 패밀리 창작놀이터에서는 ‘헬로 코딩’, ‘3D 모델링’ 등 방학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코딩 프로그램에서는 스크래치, 엔트리 등의 내용을 배우고 블록을 조립한 후 미션을 수행할 수 있어 유익하다. 초등 3학년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성인 1인이 동반 참여해야 한다. 교육비는 약 5000원이다.
별과 행성에 관심이 많다면 스페이스 월드의 ‘별별 놀이터’를 추천하고 싶다. 별별 놀이터는 게임을 통해 우주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1월 2일부터 1월 14일까지는 별의 생성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써니게임’이 1월 16일부터 1월 28일까지는 행성과 은하의 종류에 대해 배우는 ‘워니게임’을 배운다. 교육비는 3000원이다. 스페이스 월드에서는 ‘2018 우주 달력 만들기’도 신청할 수 있다. 달력을 만들며 2018년도에 일어날 천문 현상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1만 원이다. 모든 프로그램의 교육비와 국립과천과학관 입장료는 별도이다.


만드는 즐거움부터 보고 느끼는 행복함까지~ Art 프로그램
국립 현대미술관은 미술 체험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이다. 12월 31일까지는 연말 특별 교육프로그램인 ‘숲속 미술관에 눈이 내리면’이 운영된다. ‘우리 가족과 춤추는 상자’와 ‘추억을 담은 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일상 속 사물을 이용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크리스마스 추억을 담은 스노우 글로브를 만들어 보자. 나만의 눈꽃을 그리거나 카드에 받고 싶은 선물을 표현해보는 상시 교육프로그램도 호응이 높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1월 이후 프로그램은 향후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조선 최고의 문인 추사의 예술혼이 가득한 추사박물관에서는 1월 6일부터 1월 21일까지 겨울방학 프로그램인 ‘추사 인장의 비밀을 찾아라’, ‘미션 클리어 추사 김정희’, ‘추사와 함께 옛 모자 이야기’를 운영한다. 특히 ‘추사와 함께 옛 모자 이야기’는 붓과 먹물을 이용한 붓글씨, 관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김정희의 삶과 예술에 대해 배운다. 인터넷으로 선착순 신청하며 교육비는 3000원이다.
돌석도예박물관이나 과천과학관 전통 도예체험공방에서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다. 물레도 체험해보고 도자기 흙으로 나만의 그릇이나 토기를 만드는 과정은 만드는 즐거움부터 완성되는 기쁨까지 누릴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개인 신청 가능하며 프로그램별로 교육비는 다르나 약 1~2만 원 선이다.


소방관, 의사의 꿈을 키워요~ Job 관련 체험 프로그램
상시 체험이지만 방학 때 체험하면 더욱 여유로운 프로그램도 많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병원 체험교실도 인기 만점 체험프로그램이다. 진단의학과, 영상의학과, 수술실 등을 체험하며 의사의 직무에 대해 경험해본다. 매월 네 번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다.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해당 월 체험자를 인터넷으로 개별 선착순 접수한다. 우리 지역 중고생을 위한 대학병원 체험 교실은 학교 또는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직업 체험은 아니지만, 소방관과 안전 관련 교육을 체험하는 것도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볼 좋은 기회이다. 특히 소방관 관련 체험 프로그램은 활동적인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화재, 지진, 안전 등 다양한 안전 체험을 위주로 진행하는 유익한 체험이다. 안전체험관은 안양 소방서와 의왕 소방서에서 운영되며 1회당 최소 10인 이상 인터넷으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안양시 재난안전체험관에서도 심폐소생술과 화재진화, 자동차 안전띠 체험 등이 진행된다. 10명 이상의 단체만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안양식품안전관과 농심 공장 견학까지~ Food 체험 프로그램
경기도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안양센터의 프로그램도 겨울철 추천하고 싶은 실내 프로그램이다. 식품안전체험관에서는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체험부터 비누 만들기 체험, 건강 장보기 등의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모든 교육은 선착순 접수하고 있으며 단체며 개인 참여 모두 가능하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농심 안양 공장 견학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만족도 높은 식품 공장 체험프로그램이다. 라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는 일반 견학 프로그램과 나만의 라면을 만들어 시식까지 할 수 있는 체험 견학 2가지로 진행된다. 매월 1일부터 4일까지 농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으며 추첨을 통해 매월 9일 견학 일정이 확정된다. 단체만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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