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가족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반려동물의 먹거리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이런 이유로 지난 달 정자동 카페거리에 문을 연 ‘박혜령의 Pet Food’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에는 전문 펫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반려동물의 특징에 맞춰 직접 만드는 건강한 간식들이 반려동물과 주인들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검은 고양이 네로’를 부른 가수 박혜령씨가 이곳의 대표. 그는 어릴 적부터 노래로 시작된 반려동물과의 인연이 현재의 직업으로 이어졌다며 웃음 짓는다. 기르던 반려견의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바른 먹거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박씨는 “약을 먹지 못하는 반려동물에게 음식은 곧 보약이에요. 따라서 평소 간식 하나도 반려동물에게 맞는 것으로 선택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사람들이 먹는 음식에 함유된 염분은 조금만 섭취해도 반려동물의 간과 신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라며 펫 푸드를 연구한 전문가의 손으로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고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드는 이곳의 간식들을 소개했다.
두 명의 셰프가 개발한 레시피로 만들어진 간식들은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선별한 재료로 만든 ‘오리ㆍ닭 가슴살 육포’, 맛 좋은 육포에 다포리와 황태를 더한 콤보 간식을 비롯해 변비예방과 시력 보호, 뼈 건강에 좋은 ‘고구마 당근 치즈 볼’, 각종 건조 간식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고구마와 필수 아미노산의 함유량이 많은 렌틸 콩과 돈피로 직접 만들어 반려묘에게도 최고의 맛을 선사하는 ‘수제 탱글 소시지’, 그리고 알레르기에 대한 걱정을 줄여주는 쌀가루를 사용한 ‘소고기 케롭’과 ‘고구마 황태 머핀’, 사과와 황태, 고구마로 특별 주문 제작되는 생일 케이크는 먹기에 아까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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