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지역 전문가들에게 듣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하기’

크리스마스, 어떻게 꾸밀까요?

문하영 리포터 2017-12-19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없던 이들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반짝이는 조명등 하나라도 집 안에 달아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는 고민이 더 많다.
매년 똑같은 소품을 사용하기는 지루하고, 사용기간이 길지도 않은데 매년 다른 소품을 사자니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꼭 화려하고 값비싼 크리스마스트리가 없어도 우리 집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근사하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을 분당 지역 전문가들에게 물어보았다.
도움말 마메종 염어진 대표, 제니플라워 서제니 대표


연출1 장식할 공간의 색감과 분위기 고려해 기존 소품 최대한 활용하자

크리스마스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장식용품을 찾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즐기고 난 뒤 사용한 장식품들을 보관하기가 마땅치 않거나 매년 같은 장식품들을 쓰기엔 지루한 감이 있어 크리스마스 장식용품을 선택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운중동으로 숍을 이전한 ‘마메’종의 염어진 대표는 이들을 위해 기존에 소장하고 있는 인테리어 소품을 이용해 크리스마스를 연출해볼 것을 조언한다. 토털 인테리어 숍을 지향하고 있는 ‘마메종’ 역시 기존에 판매하는 제품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있다. 사용하던 유리병에 소나무 잎, 크리스마스 전구, 캔들을 함께 디스플레이 하는 것만으로도 과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보통 크리스마스라고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색상인 빨강과 초록을 많이 사용하지만, 과하면 자칫 촌스러운 느낌이 들 수 있는 색상이라서 먼저 눈여겨 봐야할 것은 장식할 공간의 색감과 분위기다. 염 대표는 “어느 공간에서도 무난하게 잘 어울릴 수 있는 파스텔 톤의 소품들과 색감을 사용해 분위기를 내고 포인트를 주고 싶은 한 곳에만 빨강이나 초록을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연출2 다양한 색과 길이, 질감 가진 드라이플라워 이용하면 ‘곰손’도 문제없다

색다른 크리스마스 장식을 계획하지만 늘 손재주가 없어 포기했다면 올해는 수내동 ‘제니 플라워’ 서제니 대표가 알려주는 손쉬운 팁을 활용해보자. 플라워 장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할 식물의 선택이라는 서 대표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다양한 색과 길이, 질감을 가진 드라이플라워를 이용할 것을 제안한다.
‘이반호프’와 빨간 열매가 달린 ‘먼나무’ 등 크리스마스의 대표 색인 레드와 열매를 가진 드라이플라워를 선택해 유리병에 꽂아 원하는 곳에 두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따뜻한 느낌의 목화를 더하면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외에도 ‘미니델피움’처럼 블루와 핫 퍼플 계열의 비비드한 컬러를 지닌 생화를 꽂아두면 드라이플라워 장식과는 다른 화려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또한 유리병에 솔방울, 더글라스, 전나무 등을 잘라 넣어 무심한 듯 완성한 장식은 은은한 향기까지 더해져 실내가 아닌 디너 테이블에 놓아도 좋다. 여기에 꼬마전구를 두르면 화려한 크리스마스 밤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서 대표는 집에 기르고 있는 화분에 색색의 꼬마전구만 둘러도 개성 넘치는 트리를 완성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연출3 온 가족 모여앉아 스토리로 풀어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법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여러 숍에서 사랑스러운 크리스마스 관련 제품과 소품들을 판매하지만나의 공간에 어떻게 가져다 놓아야할지, 어떻게 연출을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는 이들에게 ‘마메종’의 염 대표는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을 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스토리로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인형들은 꼭 소파나 침대 위에 있어야 하고, 오너먼트나 전구들은 꼭 트리와 함께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눈에 밟혀 발걸음을 붙잡는 귀여운 사슴인형 혹은 산타인형이 있다면 과감히 전구와 함께 구매하라”고 조언했다.
집에 있는 나무 쟁반이나 스테인리스 받침 등에 자녀들과 함께 인형을 이용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할 수 있다. 이때 자녀들과 함께 대화를 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도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가족이 공유하는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다. 가령 쟁반이나 받침에 솔방울과 소나무를 깔고 사랑스러운 인형들의 놀이터를 만들어 보며 옹기종기 크리스마스를 맞은 인형들의 즐겁게 뛰어노는 듯한 스토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오너먼트들이나 크리스마스 인형들은 단순히 트리에 매달려 있을 때보다 집에 있는 기존 소품을 이용하여 가족들끼리 상상한 이야기를 담아 연출했을 때 우리 가족만의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제 막 분당 상륙! 홈퍼니싱 브랜드
‘웨스트엘름(west elm)’의 크리스마스 연출법 엿보기 

모던하고 감각적인 홈퍼니싱 브랜드로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작된 ‘웨스트엘름’. 12월 8일 수내역 롯데백화점 인근에 오픈한 이곳에는 오가닉, 수공예, 지속 가능한 자원, 공정무역의 가치에 맞춰 글로벌, 모던, 퓨어의 세 가지 콘셉트의 멋을 지닌 다양한 가구와 소품이 가득하다. 특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1층에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장식까지 한 번에 가능한 실속 만점 소품이 눈길을 끈다.
올해 ‘웨스트엘름’이 제안하는 크리스마스 소품은 알파벳 오너먼트와 캐릭터 제품들이다.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상징하는 알파벳과 앙증맞은 고슴도치, 강아지, 펭귄을 비롯해 유리로 만든 홍학과 테라리움 등 센스 넘치는 장식들은 꼭 트리에 장식하지 않아도 실내 벽면을 장식하거나 마음을 담은 선물과 함께 매치한다면 특별한 크리스마스 기억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펠트로 만든 다양한 선인장인 ‘펠트 켁터스’와 반짝이는 ‘트리 토퍼’, 유리 볼 안의 세상이 궁금해지는 ‘스노우 볼’과 ‘레터 장식품’들을 이용하면 장소의 제약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크리스마스 기분을 낼 수 있다. 15일부터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에 한해 50%할인을 한다니 놓치지 말자.

위치 분당구 황새울로 258번길 41
문의 031-78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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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영 리포터 외 1명 이경화 리포터 asrai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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