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시장 남유진, 부시장 이묵)가 국내외 정세변화 속에서도 지난 12년간 시정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시정전반에 고른 성과를 거두면서 대한민국 대표 ‘그린시티&국제안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5공단 본격 분양, 투자유치 16조원 돌파
구미시는 5공단 본격분양과 확장단지 조성으로 신산업 유치를 위한 산업용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했고, 융복합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확정 및 CFK밸리 한국지사 유치 등으로 아시아 ‘탄소산업 허브’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구미지식산업센터와 스포츠 콤플렉스 착공 등 노후된 1공단을 혁신공간으로 재편해 나가는 한편 탄소산업, 의료기기, 3D 프린팅 및 홀로그램 등 산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도시의 역량과 경쟁력을 높였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액화수소연료전지 민군 겸용 개발 MOU 체결, 도레이BSF의 리튬전지, SK실트론의 반도체 분야 등 미래먹거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민선4기 이후 투자유치 총 16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청년일자리, 일자리 8만개 조기 달성
구미시는 올 한해 독일의 사회복지단체(AWO, Diakonie)에 지역 구미대 등 대학생 취업 파견으로 해외 청년일자리 창출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중국 이우시 이우몰과 무상입점 협력 등 주요 선진도시와 글로벌 밸류체인 형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선산봉황시장에 상생형 유통모델 청년상생스토어와 청년몰 개장, 새마을중앙시장과 형곡중앙시장에 구미형 특화시장 육성 등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밖에 청년창업지원 확대,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경력단절여성 지원 등 맞춤형 일자리 확대로 민선6기 일자리 8만개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0전국체전 유치 등 통해 도시품격 제고
지난 5월 개장한 산림문화 복합체험단지 구미에코랜드는 6개월만에 27만명이 찾으면서 시민과 도민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으며, 강동문화복지회관은 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로 11년을 맞는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미국 시애틀공공도서관과의 국제협력과 캐나다 뉴마켓시의 야외 독서공간 스토리 팟 도입, 기업체 한책 하나구미 운동 추진으로 책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구미시는 장학금 302억 돌파, 2019년 양포도서관 건립, ‘평생교육도시’ 지정 10년 등 전국 최고의 교육 도시, 인문학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시는 스포츠 인프라도 확충해 2020년 제101회 전국체전 유치, 제55회 도민체전 종합우승, 예스구미 7대륙 최고봉 원정대 ‘에베레스트’ 등정의 스포츠 3관왕 달성의 결실을 얻었다.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
구미낙동강 수상불꽃축제와 구미국제음악제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신라불교의 성지 신라불교초전지, 근대 역사의 현장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 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역사문화 정체성도 확립했다.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사업은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면서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 친환경 안전도시 부상
시는 지난해 ’그린시티‘ 선정에 이어, 올해는 스웨덴의 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았다. 시는 지난 5년간 세계적 수준의 안전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시민생활에 꼭 필요한 안전망도 촘촘하게 구축했다.
이밖에 제2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 물순환형 하천정비 금오천 구간 개통, 양호동 강바람 숲길 완공 등 사람중심의 녹색 친환경도시를 조성했다. 도개·서군위 나들목, 낙동강 진입도로 개통 등으로 5공단의 접근성을 높이고 출퇴근길 교통혼잡을 대폭 개선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 11월 지역 인구는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올해 수출도 목표치인 260억불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유진 시장은 “지난 12년간 추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43만 시민에게 감사드리며, 다가올 ‘시 승격 40년, 공단 조성 50년’을 앞두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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