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진행 중인 배구 브이 리그, 11연승을 이끌어낸 삼상화재 배구팀 신진식 감독에 대한 기사가 한 신문에 실렸습니다.“너희는 프로자격이 없어....”라며 선수들을 질책하는 신진식 감독의 말로 시작하는 기사였습니다.
초보 감독 신진식
188cm, 배구선수로서는 작은 키임에도 불구하고 한 때 대한민국 최고 공격수였던 신진식 선수는 엄청난 점프력과 스파이크로 인해 ‘갈색폭격기’라는 별명을 가졌었답니다. 그런 그가 처음 삼성화재의 감독으로 취임하여 개막전 2연패를 당하고난 후 “너희는 프로자격이 없어. 기본도 못 갖추고 어떻게 상대를 이기려해.”라며 선수들을 질책 했다는 것입니다. 팀 패배의 원인을 조목조목 지적한 후 팀의 분위기는 달라졌고, 삼성화재는 11연승을 달렸습니다. 신진식 감독은 인사 습관부터 고치도록 했답니다. 선수의 인성, 배구 역량, 그리고 스포츠에 대한 태도 같은 기본을 갖추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청능사에게도 기본이 중요
신진식 감독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기본을 갖추는 것은 프로배구 선수들에게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란 생각을 했습니다. 잘 듣지 못해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어드린다는 보람을 가지고 일하는 청능사에게도 기본이 중요합니다. 고객분들의 이야기를 마음을 다해 듣는 공감, 난청의 정도와 유형 그리고 보청기 착용 시 예상되는 효과까지 꼼꼼하게 평가하는 청각검사, 검사를 위한 장비를 구비하는 것, 청각학에 대한 지식, 그리고 무엇보다도 바른 인성을 갖추는 것이 청능사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으로 돌아가자!!
이제부터 기본을 잘 갖추고 있는지 돌아보려합니다. 한 분 한 분에게 정성을 다 하고 있는지,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모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고, 매월 한 가지씩은 변화를 가져오도록 스스로를 관찰하고 개선해 가겠습니다. 청각학에 대한 지식을 더 많이 쌓아서 고객분들의 필요에 더욱 잘 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더욱 마음을 기울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좀 더 많이 이웃들과 나누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서의 기사에서 신진식 감독이 “좀 쉬고 싶은데 자꾸 배구 생각이 떠올라 죽을 맛”이라고 했더군요. 청능사도 그렇게 자꾸 생각하고 기본을 더욱 탄탄히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청능사는 기본을 더 잘 갖추기 위해 달리겠습니다.
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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