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7일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영어우수자 선발대회. 주한 영국대사관과 캠프리지대학영어인증시험 한국 시행사인 글로링크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리 지역 강동구 정현승(명일초6)양이 YLE Flyers 우수상, 양혜원(신평초1)양이 YLE Starters 주한영국대사명의 최우수상을, 김세아(망월초1)양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영어우수자 선발대회’는 참가자격 자체가 구별되는 대회로 유럽의회에서 공식 인증하는 캠브리지 국제공인 잉글리시테스트 에서 듣기·읽기·쓰기·말하기 등 4개의 모든 영역을 평가해 영국 본사로부터 만점의 공식 인증서를 받은 학생들만을 주한영국대사관으로 초청해 진행한다. 본선대회는 주한영국대사관 아스톤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등학생들. 영어의 전 영역 실력이 고르게 우수하며, 원어민과의 대화도 영어로 유창하게 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는 초등6학년 정현승양의 어머니에게 그 비결을 직접 들어보았다.
“직장맘(의사)이라 시간적이 여유가 없어서 영어유치원에 보내기 전까진 집에서 영어교육을 전혀 시키지 않았어요. 대신 영어유치원을 선택할 때 좀 더 신중했었죠. 영어만 가르쳐주는 곳이 아닌 그 또래에 배워야 하는 기본 학습과 인성까지도 모두 배울 수 있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우수상(FLYERS부문)을 수상한 정현승(명일초6)양의 어머니 표성희씨의 말이다. 그렇게 해서 선택한 곳이 강동원더랜드. 현승양이 6학년이 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학원을 바꾼 적이 없을 만큼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곳이다.
많은 엄마들이 되도록 어릴 때 한글을 떼고 영어를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지만, 표씨는 그런 조급함을 한 번도 가진 적 없고 또 아이에게 표현하지도 않았다.
4세 때 놀이학교를 거쳐 6세 때 강동원더랜드에서 본격적인 영어수업을 시작한 현승양. 체계적으로 알파벳을 공부하고 파닉스 수업을 들은 것도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것도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 하지만 현승양은 스펀지처럼 내용을 흡수해갔고, 영어공부에 대한 흥미와 재미는 더해만 갔다.
“영어를 우리말 배우듯 어렵지 않게, 그러면서도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커리큘럼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알파벳과 파닉스 역시 100%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통해 온몸으로 받아들였죠.”
영어 사용이 원칙인 영어유치원이지만 강동원더랜드는 외국인 강사와 한국인 이중언어 선생님이 함께 담임을 맡는 복수 담임제를 실시하고 있어 아이들이 쉽게 수업에 집중할 수 있다고. 한국인 이중언어 선생님의 수업 역시 100% 영어로 진행하지만 한국인 강사는 영어로 표현할 수 없는 섬세한 감정표현과 아이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특히 표씨가 흡족해하는 부분 역시 수년째 변함없이 학생들 곁을 지키는 강사진들이다.
“어릴 때부터 곁에서 현승이을 지켜보던 선생님들이라 아이의 미묘한 감정변화까지도 감지해 컨트롤해주신다”며 “현승이가 영어를 즐겁게 배우게 된 큰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읽기 역시 수준급인 현승양. 미국교과서로 진행하는 수업 참여만으로 각 과목의 리딩학습이 충분히 됐다. 원내에 비치된 영어도서를 꾸준히 읽어온 현승양. 초등학생이 된 후에는 영어명작소설을 시작으로 해리포터, 셜록홈즈 등 원서 읽기에 푹 빠졌다.
“워낙 영어책 읽기를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니까 모르는 대목이 나오면 직접 찾아가면서 읽더라고요. 좋아하는 것을 스스로 찾아 공부하는 것, 부모로서 가장 흡족한 부분이죠.”
영어 일기 쓰기와 문장 만들기로 시작된 쓰기는 강동원더랜드 초등부 영어영재반 수업을 통해 빛을 발하고 있다. 주제를 정해 스스로 내용을 조사하고 서로 발표하며 토론하는 디베이트(debate) 수업. 초등 저학년부터 진행해온 터라 현승양에겐 영어로 자료를 준비하고 발표하는 것이 이미 익숙하다.
문법은 별도로 마련된 컴퓨터학습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5학년 때부터 진행해온 문법수업 역시 현승양에겐 ‘아주 재미있는’ 영어수업의 일부분이다.
현승양을 8년 째 지도하고 있는 김승수 원장은 “현승이의 강점은 유치부과정에서부터 100% 영어로 진행된 원내의 생활에서 영어가 자연스럽게 언어로 자리 잡아, 초등저학년에서 부터 6학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영어를 공부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영어자체를 즐기는 것”이라며 “즐기는 것 보다 더 좋은 영어학습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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