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겨울철 반려동물의 눈 건강 지키기

지역내일 2017-11-17

겨울철 날씨는 춥고 건조합니다. 사람들도 피부가 건조해져서 보습제를 바르고, 두터운 외투를 입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겨울철에 신경을 좀 더 써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중에 눈 건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눈은 보호자와 반려견 및 반려묘와의 교류를 가장 활발히 하고 있는 신체 부위입니다. 눈을 마주봄으로써 상대방의 감정을 알 수도 있고, 보기 만해도 기분 좋아지게 만들죠. 하지만, 눈이 워낙 작은 신체부위이기 때문에 간과하고 지날 수 있는 부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가려움증 = 겨울철이 되면 추위 때문에 보통 털을 자르지 않게 되는데, 이때! 털이 눈을 간지럽히거나 찌르게 되면 눈 주위를 자주 긁을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눈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자극으로 인하여 눈물이 과도하게 난다면, 눈 주위 피부를 짓무르게 만들 수 있으므로 눈 주변 털들은 짧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곱 =  날씨가 건조함에 따라서, 눈물량에도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평상시에도 인공눈물로 눈을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반려동물들의 눈 건강에 좋습니다. 만약에 눈곱이 계속 생긴다면 근본적으로 눈물량이 부족해지는 병 일 수 있으니 수의사와 상담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충혈 = 요즘 들어 가을철 및 겨울철 황사가 잦습니다. 공기의 질이 많이 안좋기 때문에, 산책은 짧게 자주하는 것이 반려동물들에게도 좋습니다. 충혈이 심해진다는 것은 염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눈을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에 흰 눈이 내리게 되면 사람도 눈을 많이 부셔 하게 됩니다. 사람 뿐 만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자극이 되기 때문에 눈이 많이 내린 날, 강한 햇빛 아래서의 산책은 삼가는 것이 좋고, 외출을 하시게 된다면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강아지용 선그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자극은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고, 망막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클래식동물병원 박성원 원장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124 이마트일산점 1층
문의 031-902-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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