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는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개정된 교육과정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어떻게 대비를 할지 고민을 해야 한다.
◎ 중학교과 초등학교의 차이점
첫째, 초등학교보다 학습량이 많아진다. 중학교 수업은 6교시까지 진행되며, 각 수업시간은 45분이다. 둘째, 학습 과목이 공통과정 10과목(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과학, 도덕, 음악, 미술, 체육, 기술/가정)과 재량활동(선택 과목)으로 늘어난다. 셋째, 학교마다 각기 다른 출판사별 검인정 교과서를 채택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학교마다 교과서가 다르다. 넷째, 과목별로 선생님이 계셔서 과목마다 선생님들의 시험 출제 방식, 수업 방식에 적응해야 한다.
중학교에 입학하면 학습 환경이 크게 변화한다. 이에 적절히 적응하지 못하면 성적 관리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학습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학습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과 노력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
◎ 내신 관리의 중요성 증가
교과/비교과 항목으로 구분되는 중학교 내신 점수는 자사고, 자율고, 과학고, 국제고 등 특목고 입학이나 일반 고등학교 지원 시 중요한 합격 요소로 활용된다. 중학교 내신 요소 중 교과 점수는 2,3학년 이수 과목의 성적이 과목별로 동일한 비율로 반영되며 비교과 점수는 1,2,3학년의 전 학년 내용이 반영된다. 중학교 3년 동안의 과목별 학업 성취도는 물론 비교과 항목까지 꾸준히 관리해야 원하는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
◎ 자기주도 공부 습관이 중요
중학교 때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 태도를 길러야한다. 고등학교 때 성적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중학교 때 학습 습관을 형성해야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 태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첫째, 자신의 학습 성향을 알아야 한다. 학습 성향에 맞게 공부를 하면 공부의 효율이 높아진다. 둘째, 시간 관리를 위해 플래너를 활용해야 한다. 플래너에 자신이 공부한 과목, 시간 등을 적어야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고,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예습/복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 중학교는 초등학교보다 학습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예습을 통해 학교 수업에 대비해야 하며, 복습을 통해 배운 내용을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어야 한다. 넷째, 오답 노트를 작성해야 한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틀리는 문제가 없어야 한다. 즉, 시험 전에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미리 채워야 한다. 다섯째, 시험 대비 계획표를 작성해야 한다. 중학교는 과목이 늘어나기 때문에 시험 대비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는 과목이 생기게 된다. 제대로 공부를 하지 못하면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다.
◎ 예비 중1 자유학기제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진로탐색 활동과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오전에는 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교과 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진로탐색 활동, 주제 선택 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 활동 등이 이루어진다. 지필 고사는 실시하지 않지만 다양한 방식의 수행 평가를 활용하고 결과는 점수나 등급으로 나오지 않는 대신 학생종합생활기록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서술된다. 자유학기제는 휴식 기간이 아니다. 교과 수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교과 학습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과목, 어려운 과목, 중요한 과목 등을 선정하여 학습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리고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진로를 탐색하여 앞으로 사회에 진출하여 어떤 영역에서 어떤 인재가 될 것인지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
멘처스학원 고등부
김정수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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