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주 원장
서현에듀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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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에서 현 중3의 위치는 어느 학년보다 불안정하고 혼란스럽다. 당장 3월에 고1이 되면 내신은 융합교과 과정에 따라, 수능은 기존의 방식에 따라 치르게 된다. 둘 다 상대평가지만, 그 다음 해부터는 둘 중 적어도 하나가 절대평가로 돌아설 수 있는데 그것은 이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재수를 생각하면 안 되는 이유다. 하지만 마음이 불안하다고 해서 공부 방법까지 불안해지면 필패다. 학습전문가들은 예전부터 얘기해왔다. 사고력 과목인 수학을 수학답게 하려면 머릿속에서 사고 과정을 충분히 발휘시켜야 한다고... 쉽게 말해, 한 문제를 풀어도 자기 힘으로 끙끙대고 풀어낸 문제라야만 자기 것이 된다는 것이다.
그 어려운 수학 과목을 어떻게 그렇게 공부하냐고? 자신이 풀 만한 수준의 문제부터 도전하면 된다. 어렵지 않는 문제를 풀고도 공부가 되겠냐고? 된다. 누군가 말했듯이, 공부 동기는 공부가 잘될 때 제일 잘 일어난다. 풀릴 만한 문제를 풀고 점차 어려운 문제로 올라가는 것, 수학의 비법은 의외로 쉽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 아이들은 수학을 이렇게 공부할 여유가 없다. 특히 고등학생들은... 한 개념을 겨우 이해할라 치면 습득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 여유도 없이 다음 개념이 떡 하니 등장하고, 또 그 개념을 겨우 공부하고 나면 같은 과정이 반복된다. 즉, 생각을 하며 풀어낼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교진학을 앞둔 중3들에겐 지금부터 2월까지 이어지는 시간이야말로 자기 페이스에 맞춰 고등학교 수학을 예습해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박지성의 경기를 백번 본다고 내 축구실력이 느는 게 아닌 것처럼 전문 강사의 특강, 인강보다는 한 단계씩 올라갈 때마다 들인 나의 노력과 땀방울이 내 실력을 올려주는 것이다. 의지가 부족해서 자기주도학습을 혼자하기 어려운 학생도 있다. 동기부여, 자신의 수준파악, 취약단원 보충설명 등이 필요하다면 개인 맞춤형관리가 가능한 자기주도학습 기관의 도움을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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