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매일 접하는 음식이 ‘한식’이지만, 셰프의 창의력과 솜씨를 발휘한 한정식은 집에서 마주하는 일상의 한식과는 다르다. 식재료의 선택부터, 손질, 조리, 담음새까지 그 완벽함에 감탄하게 되는데 이러한 한정식의 기본에 매우 충실한 곳이 있다. 바로 레이크사이드 CC 입구에 위치한 ‘포시즌 한정식’이 그러하다. 자연에 둘러싸여 계절의 변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음식은 생명’이라는 철저한 모토를 가지고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과 맛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천연재료로 맛을 낸 음식, 연말모임 장소로 적격
분당에서 불과 15분 거리, 도심의 자취는 온데 간데 사라지고 자연의 품에 안겨 있는 ‘포시즌 한정식’을 마주할 수 있다.
넓은 주차장에 단독 건물, 통창으로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과 북유럽 스타일의 깔끔한 인테리어 그리고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는 이곳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힐링의 느낌마저 선사한다.
이곳에서는 한정식에서도 퓨전 요리를 만날 수 있다. 여러 가지 코스요리가 준비돼 있어 주부들의 점심 코스로는 그레이(Grey) 코스가, 상견례나 연회의 메뉴로는 블랙이나 프리미엄 코스가 선호되어진다. 독특하게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메뉴판이 바뀌는데, 요즘은 제철 식재료와 날씨에 포커스를 맞춘 가을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중국지점 관리를 위해 자주 중국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한정식의 베테랑인 김춘옥 셰프가 모든 음식을 전적으로 맡고 있다고 한다.
가장 기본인 그레이 코스의 구성은 죽과 샐러드를 시작으로 화전, 잡채, 들깨 옹심이, 코다리 회무침, 코다리 강정, 콩고기 탕수육, 한방 보쌈이 메인 요리로 나오고 마지막엔 된장찌개와 영양 돌솥밥으로 식사가 이루어지며 후식으로는 직접 담근 전통차가 준비되어 있다.
한눈에 보아도 정성이 들어간 정갈한 상차림을 자랑하는데, 맛 또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담백하면서도 강할 땐 강한 맛으로 임팩트를 주니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맞는다. 3가지 한방재료를 우린 육수에 삶아내는 보쌈과 직접 끓여낸 사골 육수에 직접 만든 옹심이를 넣고 끓인 감자옹심이는 인기 만점, 예쁜 꽃이 올라간 화전은 눈을 즐겁게 한다.
모두 주문 후에 요리를 하는 시스템으로 바로 바로 만들어낸 음식들이라 따끈하고 맛이 좋다. 디포리, 멸치, 파뿌리 등이 들어가 끊여낸 육수를 모든 음식의 기본베이스로 사용하여 천연 조미료의 역할을 한다. 최상의 식재료도 맛의 비결. 산지와 연결해서 공수하는 식재료들이 많으며 된장은 김 셰프의 집에서 국산 콩으로 담은 집 된장을 사용한다. 겨울에는 전복이 들어간 프리미엄 미역국을 선보일 예정이란다.
25명 수용할 수 있는 단독 룸과 카페도 있어
이곳은 각종 모임에 제격이다. 얼마 전에 예쁘게 꾸며놓은 로뎀 홀을 오픈했는데 별도로 분리된 단체 룸으로 25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고 마이크, 음향시설, 빔프로젝트 등을 갖춰놓아 세미나 또는 연회가 가능하다. 식사 후에는 바로 옆 카페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한가로운 담소의 시간까지 보장한다.
그리고 ‘포시즌 한정식’에서는 건강도시락인 포시즌 도시락도 취급하고 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위치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원로 82
문의 031-322-9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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