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미술관 제55회 전시회 ‘조각의 미소展’]

삶을 은유하는 조각들을 만나다

문하영 리포터 2017-11-08

성남조각가협회와의 인연을 6년 째 이어가고 있는 한국암웨이(대표이사 김장환)가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분당 오리역에 위치한 암웨이미술관에서 <조각의 미소-The phor of Sculpture 展>을 개최한다. 지역 예술인 후원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미술관에서 성남 조각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보았다. 



성남조각협회 소속 작가 45명의 작품
50여점 전시

암웨이미술관의 조서연 큐레이터는 “지난 6년간 한국암웨이는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는 암웨이미술관과 성남조각협회가 함께하는 6번째 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7 문화·예술 협력 네트워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성남문화재단이 함께 뜻을 모아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전시의 개최 의도 및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조각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성남조각협회 45명의 대표 작가들의 다채로운 주제와 조형 기법의 작품 5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들의 삶에 대한 성찰 녹아있는
다채로운 작품들

올해의 경우, 일반 조각 작품들과 더불어 설치, 영상, 페인팅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작품의 소재들과 표현방법 역시 매우 다채로워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 전시 공간 또한 실내와 더불어 야외 공간으로까지 확장했다. 보다 자유로운 관람 분위기 조성과 함께 작품과 관객의 교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눈에 띈다.
이번 전시명처럼 관람을 마치고 나오며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것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삶에 대한 성찰을 엿볼 수 있어서였다. 작가 개인의 삶에서 발견한 인간 본연의 문제들과 고뇌가 예술을 매개로 관객에게 전달된다. 전덕제의 ‘행복을 낳는 닭’, 정찬우의 ‘대가리 박아’, 정혜경의 ‘완벽한 껍데기’, 김영원의 ‘그림자의 그림자’등이 그러하다. 작품을 통해 삶을 보여주는 방식은 모두 다르지만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잊고 있었던, 또는 잃어버리고 있었던 가치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문화예술 소외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

특히 이번 전시가 의미를 가지는 것은 문화 예술 소외 계층을 배려한 프로그램 ‘찾아가는 미술교실’이 마련되었다는 점이다. ‘소금으로 노는 창작활동’을 주제로 11월 3일 전시 참여 작가 10여 명이 성남 소재 특수학교인 성은학교에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공동 창작 작품을 만든다. 아울러 조각 작품 전시도 함께 예정되어 있다.
한국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 소장은 “문화 선진국일수록 기업의 문화 예술 공헌이 활발한 편이다. 한국암웨이의 사례가 대표적”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 나눔으로 인해 행복해지는 공동체를 실현함과 동시에 미래 주역인 아이들에게 풍부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전시 기간 중 휴관없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오후 1시와 3시, 두 번에 걸쳐 도슨트가 진행된다. 또한 오디오가이드를 통해 큐레이터의 작품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조각의 미소-The phor of Sculpture 展>전시개요

전시기간
전시장소
문의
비고
10/26~11/30
월~금10:00~19:00
토~일10:00~18:00
성남시 분당구 탄천상로 151번길 20
031-786-1199
무료관람
오후 1시, 3시 도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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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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