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지역 게임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선도에 나섰다. 구미대는 2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재)경북테크노파크 경북글로벌게임센터와 지역 게임컨텐츠 성장 지원과 게임산업 발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역 게임산업의 동향을 살펴보는 ‘2017 경북 넥스트 게임 컨퍼런스’가 함께 열려 정창주 총장과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최영조 경산시장, 송경창 경상북도 창조경제실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ICT, 콘텐츠, 게임 산업 분야에 대한 관련 정보 공유 ▲게임 산업 인력 양성 등 관련 산업 분야에 대한 공동 사업 추진 및 협력 ▲보유 기자재와 시설 활용 및 인력 상호 교류 ▲행사 공동 개최 및 경영·기술 정보, 자료, 지식 등의 상호 공유 등이다.
구미대 비주얼게임콘텐츠스쿨(학과장 김준영)은 올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으로 ‘캐릭터콘텐츠 인력양성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게임그래픽 업체인 (주)바나나몬, 아도니스 등 10개의 관련 기업과 채용약정을 맺는 등 게임산업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 이재훈 원장은 “게임산업은 그 규모와 내용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래 산업이자 문화”라며 “앞으로 지역의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여러 부문에서 구미대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게임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 인재를 양성해 지역의 유망 게임콘텐츠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경쟁력 강화와 게임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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