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분 활용하기
과학은 영수와 달리 성적 오르기가 수월합니다. 영수는 매일 매일 공부해야 되지만 과학은 하루에 10분 씩만 해도 놀라운 성적 향상이 이루어집니다. 한 주 배운 부분(내용과 틀린문제)을 매일 10분씩 보기만 해도 1주일이면 거의 까먹지 않고 자기 것이 됩니다. 다음 주도 누적해서 10분 씩만 본다면 그렇게 1개월이 지나 2개월 째에도 10분 안에 배운 부분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제일 앞부분은 너무 많이 봐서 지겨울 테니 나중에는 요령 껏 1주에 1번씩만 봐도 됩니다. 10분 활용하기는 점심시간, 쉬는 시간, 짜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고 전 과목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제일 중요하고 효과적이고 확실한 공부 방법입니다.
2. 시간 정해두고 문제 풀기(30분에 20문제씩)
대부분 학생의 오류 중 하나가 자신이 직접 풀어야 자기 것이 된다는 생각에 한 문제를 장시간 동안 메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한 시간은 많은데 시험결과는 기대만큼 나오지 않습니다. 1문제 당 3분 이상 풀지 말고 3분 안에 못 풀었으면 모르는 문제니 체크해 두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래야 정작 모르는 문제가 어떤 건지도 파악할 수 있고 특히 학교 시험에서 시간 배분을 못해 시험 문제를 못 푸는 실수도 줄일 수 있습니다.
3. 오답(과학)노트 사용.
틀린 문제는 반드시 체크한 후 나중에 주기적으로 5~6회 풀어 봄으로써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체크해 주신 문제도 표시를 해두고 주기적으로 풀어야 합니다. 과학은 객관식 문제가 많아 틀린 문제 뿐 만 아니고 틀린 보기에도 세밀히 표시해 둬야 합니다. 틀린 문제는 나중에 다시 풀어야 하므로 반드시 답을 지워야 하구요.
공부는 자기 자신이 어느 부분을 모르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대체로 “자신이 어디를 모르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틀린 문제란 자신에게 취약한 부분이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실력이 늡니다.
4. 넘버링
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감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노력한 대가로 옵니다. 모든 과학 문제를 풀 때 <오답(과학) 노트>에 넘버링 해가며 풀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많은 양의 문제를 풀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푼 문제 양에 자신도 놀라며 자신감이 생깁니다.
5. 복습보다는 예습 위주로!
방학 중에 기초가 중요하다고 복습을 위주로 공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단한 결심 아니고는 실행하기 어렵습니다. 친구들은 선행을 나가는데 자신만 뒷걸음질 친다는 위축감에 자신감도 떨어지고 마이너스 요소가 많습니다. 기초가 부족한 학생은 물론 복습이 중요하기에 선행을 적절히 하면서 복습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합니다. 선행을 하면서 취약한 부분이 나오면 그때 그때 취약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학습 방법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선 선생님이 취약한 부분을 잘 챙겨주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6. 자신만의 교재 만들기
여러 권의 과학책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을 정하고 그 책을 다시 자신이 편집한다는 마음으로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 보세요. 그 책에 빠져있는 부분이나 다른 책에 있는 중요한 정리나 내용을 여백이나 포스트잇을 사용하여 첨가하고 보충하여 과학에 대한 모든 내용을 한 권으로 압축하는 겁니다. 당연히 시험 준비할 때에는 자신이 편집한 이 한권의 책 위주로 공부하면 매우 효과적일 뿐더러 정리가 됩니다. 공부는 정리가 잘 되 있어야 합니다.
전규범 원장
잼과학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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