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 카페골목을 지나다 우연히 들어가게 된 이자카야 ‘미테이(味亭)’는 정갈한 음식에 반하고 그 가격에 다시 반한 곳이다. 삼삼오오 오붓하게 찾기에도 좋고 다찌에서 간단히 식사 겸 혼술을 하기에도 그만이다.
참다랑어, 광어, 단새우, 연어, 청어, 방어 등이 정갈하게 세팅된 신선한 ‘오늘의 사시미’(32,000원)는 2인이 즐기기에 좋으며 가격대비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메뉴이다. ‘1인 사시미’는 18,000원에 제공된다.
사시미 이외에 든든한 식사가 될 만한 메뉴로는 ‘된장 마리네이드 삼겹살구이와 또르띠야’(18,000원)와 가지 속에 갈은 고기를 넣어 튀긴 ‘데미그라스 가지산도’(15,000원) 등이 있다.
쌀쌀해진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메뉴로는 스키야키식 대창전골인 ‘아사쿠사 모츠나베’(18,000원), ‘오뎅나베’(17,000원)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간단히 안주로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다. 그날의 메뉴는 당일 신선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주류도 다른 이자카야와 달리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식당 공간이 아담한 점과 위생적인 면을 고려해 식수로 피지워터를 테이블당 한 병씩 무료로 제공하며 이후 물은 병당 1,500원에 판매한다.
위치: 서초구 방배중앙로 140(방배동 792-3)
영업시간: 오후 6시~오전 1시
문의: 02-532-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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