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청소년문화의집(관장 차문진)에서는 지난 10월 21일(토) 운정호수공원에서 ‘자연사랑 오리엔티어링 대회’를 개최했다.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이란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숲이나 공원의 여러 지점을 통과해 정해진 시간 내에 최종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스포츠다. 올해로 2회째 진행된 ‘자연사랑 오리엔티어링 대회’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학부모 동아리, 청소년 밴드와 댄스동아리, 문산수억고 치어리더팀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신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먹거리 먹고Go! 보물 찾고Go! 신나서 노래부른다Sing!’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가족, 친구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도록 돕고,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시간이 됐다.
1. 지도・나침반 보는 법 배우고, 밸런스 워킹으로 몸 풀고 출발!
“두근두근~ 지도 보며 코스 전략을 짜요!”
대한오리엔티어링 경기도연맹(회장 소병조)에서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지도 보는 법과 나침반 사용법, 대회 참가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속도보다는 방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한 시간 내 코스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격려했고, 참가자들은 밸런스 워킹을 통해 몸 풀기를 한 후 대회를 시작했다.
2. 승자는 우리들! 똘똘뭉친 우리팀 짱!
“제한시간 50분, 보물 미션 15개 찾아라!”
■가족팀 금상 수상 유경짱팀(류성은・이용호・이유경)
“제가 어렸을 때 오리엔티어링 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었는데 참 재미있었거든요. 아이에게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아 가족이 모두 참석했어요. 오늘 날씨도 좋고 가족 모두 힘을 합쳐 열심히 뛰었는데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서 더 기쁩니다.”
■청소년팀 금상 수상 세친구팀(박천영・박재웅・이형호)
“봉사 점수를 받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한 친구는 길을 찾고 다른 친구는 빨리 달리면서 서로 호흡이 잘 맞았어요. 종료 시간을 잘못 알아서 코스를 두 번이나 돌기도 했지만 오늘 금상을 받게 돼서 좋아요.”
3. 축하 공연 보고 먹거리도 즐기고!
“춤과 노래 즐기며 흘린 땀도 식히고~”
이날 대회에는 운정청소년문화의집 학부모 동아리 ‘줌마줌바’팀과 청소년 댄스동아리 ‘블룸즈’, 문산 수억고 치어리더팀 ‘리르’, 해솔초 앙상블공연팀 ‘파인트리’, 율곡고의 ‘쪄리원’, ‘우상록’, ‘유닛’ 등이 축하 공연을 해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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