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향기에 빠져볼까?

인덕원 화훼단지·의왕화훼단지 등 가을국화 한창, 안양 의왕 등 코스모스꽃 만개

이재윤 리포터 2017-10-25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다. 높고 파란 하늘과 조금씩 물들기 시작하는 낙엽, 거기다 선선한 바람은 가을의 정취를 더욱 느끼게 한다. 하지만 가을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중 꽃을 빼놓을 수는 없다. 노랗게 피는 가을 국화, 울긋불긋 환하게 웃는 코스모스 등 가을꽃은 그만의 매력을 뽐낸다. 우리지역에서도 가을꽃이 한창이다. 안양 인덕원과 의왕 청계에 위치한 화훼단지에는 노랗고 붉은, 가지각색의 국화꽃이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거기다, 안양과 의왕 등지에는 수천 송이의 코스모스가 만개한 꽃밭도 조성돼 있다. 가을 분위기를 책임지고 있는 가을꽃들의 장관 속으로 떠나보자.



 
인덕원·의왕화훼단지, 가을 국화 만나기에 제격  
안양 인덕원 사거리에서 청계 쪽으로 가는 길에 인덕원 화훼단지와 의왕 화훼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인덕원 근처 화훼단지는 운영 중인 가게는 몇 안 되지만, 가을을 맞아 화려한 국화들이 판매대를 가득 채우고 있다. 개별 가게 규모는 큰 편으로 계절 꽃인 국화는 물론 다양한 화분과 녹색식물 등을 만날 수 있다. 도·소매를 겸하는 탓에 가격도 시중대비 저렴하다.
인덕원에서 포일로 삼거리까지 올라오면, 이곳부터 청계동 주민센터에 이르는 약 1키로 정도의 거리 양쪽에 쭉 늘어선 의왕화훼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는 수 십 여개의 화훼점포가 영업 중이다. 다양한 화분과 식물, 꽃, 소품, 인테리어 용품 등을 판매하다보니 주말 뿐 아니라 평일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가을을 맞아 의왕화훼단지도 가을 국화로 물들었다. 다양한 크기의 화분에 심겨진 국화는 노란색, 빨간색, 자주색 등 여러 색깔을 뽐내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가격은 어떨까. 작은 화분은 2000원대부터 판매하며, 크기별로 몇 천원에서 몇 만원까지 책정돼 있다. 


시중보다 20~50% 정도 저렴한 편.
최근에는 이곳 점포들에서 미니 정원이나 원예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강좌도 열리고 있다. 화분을 구입하며 어떻게 이를 관리하고 키워야 하는 지를 전문가로부터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인기가 많다고. 또한 화훼점포 안에 커피숍을 운영, 꽃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청계교 삼거리에서 백운호수 방향으로 들어오면 이곳에도 10여개가 넘는 화훼점포가 자리해 있다. 이곳에서도 다양한 국화 화분을 판매 중이다. 국화에 어울리는 갖가지 화분과 정원을 꾸미는 데 사용할 소품도 만날 수 있다. 그 옆으로는 다양한 분재와 분재소품, 화분, 수생식물, 다육식물, 야생화들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청계분재단지’도 들어서 있다. 



화려한 코스모스 꽃밭도 가을의 볼거리
가을을 맞아 우리지역이 코스모스로 물들고 있다.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옆 공터는 시민들을 위한 꽃밭으로 조성돼 운영 중이다. 가을로 접어들며 코스모스가 꽃망울을 터트리자 수천송의 꽃들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꽃밭 곳곳에는 산책을 내고, 포토존을 마련해 코스모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의왕시에도 코스모스 꽃밭이 여러 군데 조성돼 있다. 내손2동에 마련된 코스모스 꽃밭은 9000㎡ 규모의 공간에 조성돼 화려함을 자랑한다. 곳곳에 길을 내어 코스모스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했고, 포토존은 물론 꽃밭 중간에 앉아서 쉴 수 있는 파라솔과 벤치 등을 설치해 가을 소풍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전동에도 3300㎡ 규모의 꽃길 공원에 코스모스 꽃밭이 조성돼 있다. 중간 중간 벤치와 정자가 마련돼 있고 길을 따라 걸으며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이들 꽃밭에서는 가을을 맞아 공연과 예술제 등도 개최되는 등 시민들에게 깊은 가을의 정취를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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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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