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미디어체험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10월 23일부터 11월 21일까지 50시간 진행될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고르게 나누어 구성, 교안준비와 관련 장비 운영에 완벽을 기하도록 준비했다.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 거주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강사 1인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1인 미디어체험 교육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미디어 관련 분야 전공자나 경력자를 우대해 선발한다. 면접과 필기시험도 거친다. 방송작가, PD, 아나운서 등 다양한 미디어 분야에서 일했던 경력단절 여성을 우선으로 선정, 전문성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수강생들은 미디어를 활용하고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미디어리터러시’ 기본 교육을 비롯해 영상콘텐츠의 기획 및 구성과 장비활용, 교안 제작실습 등 미디어체험 강사로서 요구되는 소양과 전문지식 교육을 수료하게 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지원자는 10월 18일까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지난 9월 22일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는 미디어분야 교육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성취업지원 교육훈련기관과 미디어 전문기관의 지속적인 업무협약은 전국 최초다. 방송미디어분야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여성인재 양성과 관련 분야 취업지원이 골자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그동안 경력단절 여성들의 고능력, 고임금, 고부가가치를 일자리 현장에서 발현해온 내공이 깊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방송통신위원회 출연기관이자 공공기관으로 준 정부기관이다. 미디어교육과 시청자의 방송참여 지원, 장애인 방송 접근권 향상 등을 위해 방송법에 의해 2015년 설립된 미디어전문기관으로 서울 센터를 비롯해 전국에 7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는 미디어교육 전반을 책임지고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교육생 모집 및 양성 인력에 대한 취업 지원과 인재 데이터베이스 사후관리를 맡는다. 센터들은 각 센터의 장점을 특화시키고, 수강생들은 결합된 장점을 취업의 강점으로 살리게 된다. 두 센터는 사업 대상을 청년여성 취업까지 확대, 관련 분야의 수혜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문의 031-912-8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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