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도심 속에서 산자락의 풍광을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는 보기 드문 힐링 공간형 음식점으로 이미 잘 알려진 곳이다. 성주산 등산로 입구에 자리한 음식점 ‘숲속의 라움’이 최근 한식으로 메뉴를 변경한 후 사람들의 발길이 더 늘고 있다. 숲을 바라보며 정갈한 한식메뉴를 선택해 여유로운 식사시간을 즐길 수 있는 ‘숲속의 라움’을 찾아보았다.
주부들 입맛에는 역시 한식이 제격
‘숲속의 라움’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양식메뉴 중심이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성주산에서도 찾기 쉽고 경관 좋기로 소문난 이곳에서 한식 메뉴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 동안 이곳은 자연과 함께하는 외관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아담한 실내 분위기에도 반한 단골들이 계속 이용해왔었다. 하지만 이용객 대부분이 주부들이다 보니, 음식 메뉴에 대한 호불호가 있어왔던 게 사실이다.
숲속의 라움 이동민 대표는 “라움을 즐겨 찾는 층이 대부분 주부들이다. 주부와 여성들은 양식 보다는 먹고 나도 속 편한 깔끔한 한식을 더 선호한다. 라움이 집 밥보다 퀼리티 높지만 단품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식 메뉴를 개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자연의 맛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기는 힐링 음식점
숲속의 라움을 찾는 이들은 하나같이 감탄사를 연발하는 공통점이 있다. ‘도심 속에도 어쩌면 이렇게 훌륭한 힐링 공간이 있을까’란 놀람에서이다. 그 도 그럴 것이 이곳은 부천의 대표 산이라 불리는 성주산 등산로 입구에 자리한다.
따라서 성주산에서 내뿜어져 나오는 숲 향과 피톤치드는 물론 아기자기하게 가꿔진 정원의 사계절 풍경은 음식을 먹어보기도 전에 설렘부터 들게 하기에 충분하도록 잘 가꿔져 있다.
여기에 새로 바뀐 한식 메뉴 또한 다양하다. 먼저 칼칼함을 자랑하는 주꾸미볶음과 명태찜, 보리밥과 직접 쑤어 만든 도토리묵무침 등은 화려한 요리자태만큼이나 맛 또한 딱 떨어지게 진미를 자랑한다.
숲속의 라움이 주부들 약속 장소로 환영 받는 또 다른 이유
숲속에서 맛깔스런 한식메뉴를 즐길 수 있는 라움의 또 하나의 특징은 음식과 분위기 대비 저렴한 가격이다. 따라서 모임이나 식사대접을 할 경우, 가격 부담이 적다는 점도 주부들로부터 환영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무엇보다 숲속의 라움은 신선한 재료의 자연의 맛을 힐링 공간 속에서 여유롭게 만끽하는 즐거움에 있다. 이를 위해 이곳은 실내 좌석은 물론 창이 개방된 별관 2층 룸 그리고 숲속 테라스 석까지 선택의 묘미를 더 해주도록 했다.
여기에 주중에는 식사 후 무료로 커피와 차를 선택해 들 수 있다. 때문에 식사 후 따로 커피 집을 찾는 번거로움 대신 숲속 티파티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이 대표는 “라움이 자연 정원 속에서 깔끔한 한식을 들고 쉴 수 있는 곳으로 기억되고 싶다. 또한 추석 무렵에는 라움 옆에 송내공원이 개장을 앞둬 더 좋은 식후 산책코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모임 장소로 불편이 없도록 넓은 단독 주차장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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