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발맞춰 지역현안의 국가정책화를 위해 지난 25일 이묵 부시장 주재로 관련 실국장 및 부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 대응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새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른 대응 로드맵을 설정하고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분석과 대응사업 발굴 및 지역공약 조기 사업화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국정과제와 연계 가능한 총 109개 사업이 발굴됐다.
대표사업으로는 △홀로그램 융합기술 상용화 사업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 플랫폼 구축사업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스마트 팩토리 핵심기술개발 사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사업이다.
이 밖에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치매안심센터 설치,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 운영,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일자리 창출과 시민 삶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묵 구미시 부시장은 “국정과제에 부합되는 신규사업 발굴과 더불어, 기존에 추진하거나 계획 중인 사업들도 보다 구체화하고 정책과 연계해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에 포함된 ‘미래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기기 융합밸리 조성’과 ‘대구 경북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 추진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에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지역공약 사업 등을 연계하여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공약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수립할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반영한다는 정부의 계획에 맞춰 구미시 핵심사업을 주요과제로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국정 핵심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정과제 실무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별도 운영해 국정과제 추진과 핵심사업 발굴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이묵 구미부시장은 “새정부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사업은 지역의 강점과 정확히 맞닿아 있는 부분으로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달라”며 “현재 진행중인 새정부 업무보고 등을 면밀히 검토, 실무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경북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정과제 반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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