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주)자이엔트, 천안서 ‘독립문화가 있는 날’ 운영
천안 정체성 담은 특화프로그램 8~11월 4회 진행 … 8월 30일 천안역 명동거리 일대서 첫발
청년독립예술인들이 애국충절의 도시인 천안의 정체성을 담는 동시에 현대적 의미를 부여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콘텐츠기획사 사회적기업 ㈜자이엔트(대표이사 김성묵)는 매달 마지막 주 문화의 날을 독립문화가 있는 날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은 2017 천안 독립문화가 있는 날 ‘인팬(이하 인팬)’.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콘텐츠 중심 특화형 분야 공모에 선정되어 이번 달부터 진행한다.
(주)자이엔트1 : 2017 천안 독립문화가 있는 날 ‘인팬’을 주관하는 문화콘텐츠기획사 사회적기업 (주)자이엔트
천안의 독립정신 정체성과 독립예술 아우르는 하루
‘인팬’은 애국충절의 도시 천안에서 독립역사를 소재로 다채로운 독립문화콘텐츠를 창작해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천안특화프로그램이다. ‘독립효과, 문화로 날갯짓하다’라는 주제로 8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문화가 있는 날’ 진행한다. 8월 30일(수) 천안 명동거리 일대, 9월 27일(수) 천안 신부문화공원 일대, 10월 28일(토) 독립기념관 일대, 11월 29일(수) 천안역사내 일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주)자이엔트는 ‘인팬’을 통해 일제강점기 해방을 위한 민족정신이 담긴 독립역사, 현시대 자본에 종속된 기성 문화 시장을 거부하고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예술 활동을 펼치는 독립예술(인디문화), 그리고 대학생 및 청년들의 경제적 독립을 중의적으로 표현한다. ‘독립’이라는 단어가 상징하는 역사·사회적인 의미와 더불어 현 시대 청년들이 주도하는 독립문화·예술 창작을 ‘독립정신’으로 정의해 자신에 대한 해답을 찾고 더 나아가 정체성과 주체성을 함양시키겠다는 현대적 의미를 부여했다. 프로그램 이름 인팬(In:fan)은 이러한 목표가 드러난 결과물. 독립(Independence)+팬(fan)을 결합해 천안의 독립역사 정신을 모티브로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들과 협업해 독립 문화·예술 콘텐츠를 시민들(fan)에게 연결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8월 30일 천안 명동거리서 첫선 … 콘서트 갤러리 버스킹 등 진행
인팬의 첫 프로그램은 천안 명동거리서 선보인다. 8월 30일 낮 12시~오후 9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예술 활동을 펼치는 청년 독립예술(인디문화)인들과 콘서트, 갤러리, 프리마켓, 버스킹, 캠페인 등 시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펼칠 예정(박스 기사 참조)이다.
이를 시작으로 (주)자이엔트는 지역의 청년 문화·예술인들과 협업해 이들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활동 할 수 있는 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 지역 상권 공간을 무대로 해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동시에 시민(fan)들은 보다 밀접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다.
한편, (주)자이엔트는 참가 모집을 위한 사전 설명회를 지난 12일(토) 진행했으며, 앞으로 진행할 3회 인팬의 경우 매달 1주차부터 3주차까지 온라인 또는 유선으로 지원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자이엔트 창의기획팀(070-4618-6074)으로 문의하면 된다.
미니 인터뷰 - (주)자이엔트 김성묵 대표이사
“독립운동 100주년엔 국제독립문화예술제로 성장할 것”
-. 인팬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천안은 독립의 정신을 담은 애국충절의 도시다. 그 정체성을 잘 살리지 못하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 지역의 정체성과 특징을 담지 않으면 그저 이벤트일 뿐 장기적인 생명력을 지닐 수 없다. 천안의 정체성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천안만의 특화프로그램이 자리 잡기를 바란다.
-. 독립이 지닌 역사적 의미에 새로운 해석을 함께 부여한 이유는
독립은 역사적인 부분만으로도 큰 의미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지금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하는 청년, 기성문화에서 독립해 자신만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독립예술인들 모두에게 필요한 의미다. 그것을 모두 담아 안겠다는 의미를 인팬의 네이밍에도 담았다.
-. 올해 4회 인팬을 진행하는데, 앞으로 계획은
한시적인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역과 독립문화예술인들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까지 가능하도록 하려고 한다. 또한 올해 행사 운영을 기반으로 다가오는 2019년 독립운동 100주년에는 천안에서 국제독립문화예술제로 성장하는 독립효과를 일으켜 보겠다. 지금은 작은 날갯짓이지만, 앞으로의 성장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 8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인팬(Infan) 갤러리
낮 12시~오후 8시
명동거리 ‘인더 갤러리’
청년독립문화꾼들의 예술작품 전시 및 버스킹 밴드 공연 연계
▶인팬(Infan) 버스킹@
오후 3시~8시
천안역 명동거리 일대
지역 인디밴드 버스킹 공연
▶인팬(Infan) 프리마켓
오후 4시~8시
천안역 명동거리 일대
자신의 주체성이 담긴 핸드메이드 작품 등 다양한 분야, 종류의 개성 있는 프리마켓 운영
▶인팬(Infan)을 부탁해
오후 4시~9시
천안역 명동거리 사거리 특설무대 인근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대형 인팬 아트웍 작품
▶인팬(Infan) 콘서트
오후 7시~9시
천안역 명동거리 사거리 특설무대
애국, 충절 주제로 창작예술 전문 공연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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