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와인, 아빠는 수제맥주 2+1
‘라치오 비엘’은 교황이나 귀족을 위해 고급 와인을 생산하던 이탈리아의 지역 ‘라치오’의 이름을 본따 만든 이탈리아 퓨전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헤이리 프로방스점에 이어 지난해 12월 산내마을에 운정점을 오픈했다. 빗자루를 탄 악동이 양손에 와인 잔과 포크를 쥐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캐릭터는 라치오 비엘이 추구하는 맛의 세계를 보여준다. 포도를 정성껏 키워 고급 와인을 만들었던 라치오의 수도승처럼 손님에게 정성껏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겠다는 다짐이라고 한다.
6년 전 헤이리에 오픈한 이래 프로방스와 헤이리를 찾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라치오 비엘은 일산과 운정 주민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운정점을 오픈했다고 한다. 라치오 비엘 운정점이 헤이리 매장과 차별화되는 점은 인기를 더해 가고 있는 수제 맥주 12종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시판 맥주에 비해 맛이 풍부하고 다양한 수제맥주에 대한 수요가 크지만 수제맥주를 파는 곳은 흔치 않다.
라치오 비엘 이종한 공동대표는 “수제 맥주는 크게 부드러운 밀 맥주와 향과 자극이 강한 에일 맥주로 분류되는데 저희 매장에서는 독일 400년 전통 밀맥주인 파울라너 헤페, 아크 비하이, 카브루 다크 에일, 대동강 맥주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수제맥주를 즐기는 손님들을 위해 저녁 6시~9시까지 생맥주 2+1행사를 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패밀리세트로 가성비 UP!
라치오 비엘에서는 수준급 스테이크와 수제화덕 피자, 파스타와 리조또, 샐러드 등 다양한 이탈리안 퓨전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매콤한 ‘씨푸드 피자’와 호밀빵 안에 크림 파스타가 들어가 있는 ‘빠네’, 철판 위에 등심스테이크와 밥이 어우러진 ‘갈릭 필라프’가 인기라고 한다. 데미그라스와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프리미엄 수제 등심 돈까스는 특히 아이들이 많이 찾는다.
이종한 공동대표는 “8월에는 가족 손님을 위해 가성비 좋은 패밀리 세트를 만들었어요. 리코타샐러드와 쉬림프필라프, 수제돈까스, 찹스테이크, 피자로 구성돼 5인 가족이 넉넉하게 드실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가족끼리, 소모임끼리, 단체회식까지!
이탈리안 음식은 널리 보편화돼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탈리안 퓨전식 메뉴도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외식 환경에서 라치오 비엘만의 주무기는 좋은 식재료와 치즈를 사용하고 분기별로 다양한 레시피와 소스를 개발해 신메뉴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이종한 공동대표가 말했다.
라치오 비엘의 메인 셰프는 우리나라에서 이탈리안 코스를 전공하고 이탈리아 현지에서 요리를 배운 뒤 국내외 레스토랑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계절마다 제철재료를 사용해 같은 메뉴라도 좀더 신선하고 색다르게 제공하고 소스나 드레싱 등에 변화를 준다.
라치오 비엘은 가족을 위한 테이블과 소모임용 테이블, 단체 회식(25~30석)을 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가족끼리, 소모임끼리, 단체 회식까지 가능하다. 8월에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브런치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위치 파주시 청암로 17번길 27, 명품프라자 1, 2층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음식주문마감 10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4시~5시
문의 031-947-5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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