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물 빵집은 그 자체로 하나의 볼거리가 된다. 군산의 이성당, 대전의 성심당처럼 ‘죽기 전에 먹어봐야 할 빵집’이 되면 타지 사람들도 그 빵맛을 보고자 먼 길을 마다 않고 찾아온다. 우리 동네 일산에도 꼭 한번 먹어봐야 할 명물 빵집이 떴다!
베이커리, 브런치카페가 만나다
에이셰프크라프트는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식품 R&D 전문회사인 에이셰프컴퍼니의 자회사로 3년 전 탄현점(위브더제니스)을 오픈하면서 베이커리 사업을 시작하였다. 고급스런 맛과 착한 가격으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백석점(브라운스톤), 덕이점, 가좌점을 연이어 오픈했다. 특히 지난 5월에 오픈한 덕이점은 주차설비가 완비된 200평 규모의 대형매장으로 A동과 B동으로 구성돼 있다. A동 1층에 위치한 공방은 외부에서 제조과정을 볼 수 있고 B동 1층 베이커리 매장에서는 공방에서 갓 구워낸 빵을 즐길 수 있다. A동 2층에는 또 다른 명물을 꿈꾸는 브런치 카페를 준비 중이다.
최고의 베이커들이 만드는 동네 빵집
에이셰프크라프트는 이름 그대로 최고의 베이커들이 모여 현장에서 직접 빵을 개발하고 만드는 베이커리다. 몇 년 전 일산 시민이 되었다는 에이셰프컴퍼니 조충제 회장은 ‘건강한 식빵을 살 곳이 마땅치 않다’는 아내의 말에,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저렴하게 파는 빵집을 열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유럽은 빵이 주식인 만큼 빵이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우리도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소화불량이나 알러지가 생기지 않는 건강한 빵을 먹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최고급 재료로 만드는 착한 빵집
에이셰프크라프트는 최고의 베이커들이 최고의 재료로 빵을 개발하는 만큼 독특하고 참신한 빵들이 즐비하다. 쌀마블은 쌀가루를 이용해 마블링한 담백하면서도 달콤한 파운드케잌으로 떡과 빵을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돌잔치 답례품 등으로 대량주문이 많다고 한다. 크랜베리 유기농 누룽지 식빵은 겉은 누룽지로 만들어 바삭하면서도 속은 유기농 밀을 이용해 부드럽다. 앙버터는 쫄깃쫄깃한 빵 안에 버터와 팥이 들어가 독특한 조화를 이룬다. 이외에도 궁둥이빵, 오키나와 카스테라, 베이컨말이, 초코휘난세 등 보기만 해도 침을 삼키게 만드는 이색적인 빵들이 많다. 또 로마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커피 브랜드 ‘파라냐’를 직수입해 저렴한 가격에 손님들에게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조 회장은 “1만원 한 장 들고 빵집에 가서 맛있는 빵을 배불리 먹으며 편히 쉬었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탕, 버터, 계란을 넣지 않은 유기농 빵 선보여
에이셰프크라프트에서는 100% 우유생크림(동물성 생크림)과 천연버터를 사용하고 요쿠르트 효모를 이용해 발효한다. 우유생크림은 식물성 팜유를 이용한 생크림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제조과정이 까다롭지만 맛과 영양면에서는 뛰어나다. 또 설탕과 버터, 계란이 들어가지 않은 유기농 천연발효빵 제품이 있어 어린 아이나 어르신, 당뇨나 다이어트, 알러지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빵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브런치카페 ‘키친에이셰프’ 8월 15일 오픈
에이셰프컴퍼니의 자회사 에이셰프아카데미는 레스토랑겸 브런치카페인 ‘키친에이셰프’를 오는 8월 15일에 오픈한다. 세계조리사연맹(WACS)이 공식인증하는 교육기관인 에이셰프 아카데미에 소속된 최고의 셰프들이 개발하고 직접 요리하는 수준급 이탈리안, 프렌치 및 아시안 요리를 키친에이셰프에서 맛볼 수 있다. 조 회장은 “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수준급 요리를 우리 동네 지역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치 일산서구 하이파크3로 22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 30분
문의 베이커리 031-912-1025, 브런치카페 031-92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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