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오토바이 탈 때 마찰화상 조심해야

지역내일 2017-08-10


마찰화상은 피부와 맞닿은 표면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피부 손상을 일으키는 화상이다. 마찰화상의 가장 큰 원인은 교통사고다. 환자의 90%를 차지한다. 특히 이륜차(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다친 경우가 많고 스포츠 활동을 하다가 마찰화상을 입은 경우가 두 번째로 많다.
마찰화상을 입는 남녀 비율은 7:3 정도다. 환자의 연령대는 20대가 가장 많으며(50%), 10대(25%)와 10세 미만(15%)이 뒤를 이었다. 40대 이상은 3~8% 정도로 빈도가 매우 낮았다.
마찰화상은 많은 경우에서 동반 손상을 보이는데 20%에서 골절이, 두부손상이 10-14%, 신경 및 인대손상이 3-5%로 동시에 나타난다.
마찰화상은 팔꿈치, 무릎, 턱과 같이 뼈와 근접한 부위에 발생하며 신체의 60-70% 정도는 다리에 발생하며 팔은 20~50%, 얼굴이 그 다음 순이다. 한 번에 여러 부위를 다친 경우는 20% 정도다. 소아의 경우 발을 다치는 경우가 많다. 화상을 입은 부위에 따라 그 치료방법이 다르다. 


염증 잘 생기는 마찰화상, 꼼꼼한 관리 필요
마찰 시 발생하는 열은 심한 피부손상을 일으킨다. 속도가 빠를수록 화상의 정도는 심해진다. 이런 이유로 교통사고는 깊은 화상을 입게 된다. 교통사고나 작업 중 기계에 다친 경우 피부와 연부조직이 벗겨져서 뼈가 노출되기도 한다. 화상전문 한강수병원 이정환 과장은 “마찰화상의 50%가 3도 화상이며 30%는 1도 화상, 20%는 2도 화상이다”라고 전했다.
마찰화상의 치료는 일반적인 화상의 치료와 동일하다. 우선적으로 수액요법을 시행하며 상처가 심하거나 광범위할 경우 쇼크에 대한 소생요법을 시행한다. 드레싱은 상처의 정도를 평가하여 시행하는데 50%의 환자는 보존적인 치료인 드레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마찰화상이 경미할 경우 연고부터 습윤드레싱 제재까지 다양하게 사용해 치료한다. 진피를 보호하는 표피가 제거되어 진피가 노출된 상처가 많으므로 진피가 마르지 않게 유지할 수 있는 드레싱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찰화상은 일반 화상에 비하여 염증이 잘 생기고 심한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에 은제제(은이 결합된 제품으로 은이온이 광범위한 향균작용을 한다)를 이용한 염증처치를 시행하면 치료기간과 흉터의 발생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이 과장은 “치료 시 클렌징을 꼼꼼히 하여 흉터가 남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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