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서 유제품 관련 유통 영업을 했던 ‘정자동 치즈’의 홍준표 대표는 작년 겨울, 11년의 다져진 유통 영업 경험과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본인의 첫 번째 사업장을 정자동 스타파크 상가 1층에 꾸렸다.
“학생시절 배낭 하나 메고 떠난 유럽에서 오랜 전통의 치즈 가게, 하몽 가게 등이 매우 인상적이었지요. 사실 대형 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을 제외하곤 수도권 일대에서 치즈, 햄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 거의 없어요. 성남 용인에서도 아마 저희 매장이 유일할 거예요.”
유일하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미개척 분야이기 때문에 독점을 할 수도 있지만, 모든 것을 처음부터 해야 하는 위험 부담도 가질 수밖에 없다. 홍 대표도 그걸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분당 정자동 일대의 소비력과 새로운 식문화에 대한 호기심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이제 가게 오픈 6개월에 접어들자 어느 정도 매출이 오르고, 입소문을 통해 방문하는 손님들, 두세 번 재방문하는 손님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국내에서 수입하는 모든 종류의 치즈를 다루고 있다는 점, 스페셜 고다 치즈 같이 저희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치즈가 있다는 점, 더불어 이곳에서 파는 모든 종류의 치즈는 맛을 보고 원하는 만큼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하몽, 프로슈토, 살라미, 트러플, 푸아그라, 엔쵸비 등 다양한 수입 식자재를 유통 마진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손님들에게 후한 점수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수입 식재료 외에도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맥주, 치즈와 하몽을 구입하면서 함께 곁들이면 좋을 와인리스트도 손님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어 곧 갖출 예정이다. 또한 수입 식재료들을 고객이 원하는 가격과 구성으로 선물 포장이 가능하다.
위 치 분당구 정자일로 121 더샵스타파크 상가동 B1
문 의 031-716-7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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