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우한의원 소아건강가이드 21 – 아이들이 갑작스런 발열 대처법

지역내일 2017-07-21


우리몸의 체온 36.5℃는 인간이 생명활동을 유지하는데 가장 효율적이고 적절한 균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36.5℃보다 높으면 세포의 활동성이 높아 세포의 수명이 줄어들고, 먹는 것도 현재보다 더 먹어야 유지됩니다. 한편으로 체온이 36.5도보다 낮으면 세포의 활동성이 떨어져 정신활동과 육체활동이 느려지고, 외부에 대한 방어력도 떨어집니다. 체온을 유지하는 것은 생명력을 유지하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몸의 활동성을 높여야 할 때 우리몸은 체온을 상승시킵니다. 이때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으로 발한이 이루어집니다. 대표적인 상황이 인체에 바이러스의 유입으로 면역력을 높여야할 필요성이 있을 때입니다. 체온을 1℃를 높이면 면역력은 2배로 증가하여 바이러스를 쉽게 사멸시킵니다. 역할이 끝나면 다시 정상체온으로 복귀시키기 위하여 땀과 더불어 체열을 방출합니다.


정상발열과 비정상발열의 구분
정상 발열의 경우 열이 있어도 아이의 상태와 활동성이 평시와 같습니다. 스스로 건강을 위하여 체열을 높이는 경우이므로 38.5℃ 정도 까지는 지켜볼 것을 권합니다.하지만 비정상 발열은 한의사나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 뇌수막염=심한 두통을 호소하거나 다를 끄는지 살핍니다. 목이 경직되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뇌의 부담=보기에도 기운이 없고 늘어집니다. 먹을 것이나 놀 것에 대해 흥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 요주의 증상=목소리가 쉬어 있다면 편도염, 인후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댜. 기침이 심하고 호흡이 거칠다면 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의심해 봐야 합니디. 중이염일 경우 귀를 당기거가 아픔을 호소하게 됩니다. 콧물이 초록색일 경우는 부비동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발열이 있을때의 응급조치
상비약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지만 없을때는 아이를 한끼나 하루를 굶기면서 몸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손발이 차거운 경우에는 손가락 끝을 따주어 피 한 방울을 내주면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호소에 귀를 기울입니다. 열이 난다해도 춥다고 하면 추운 것입이다. 이럴땐 따듯하게 감싸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교적 따뜻한 방안에서 아이의 옷을 벗기거나 가볍게 합니다. 아이의 이마, 겨드랑이, 서혜부, 뒷목을 따뜻한(체온 근처) 물수건으로 닦아줍니다. 이때 물수건의 느낌이 아이에게 섬칫한 추위를 느끼면 절대 안됩니다. 여러방법으로 열이 내리지 않으면 좌약 해열제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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