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를 비롯한 유럽과 미국 등 교육 선진국을 중심으로 코딩 열풍이 부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2018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정규 교과로 편성된다. 이와 맞물려 코딩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진 게 사실. 중계동 은행사거리 한 자리에서만 무려 20년 동안 외길을 걸으며 학부모들에게 인정받은 중계컴퓨터학원 박진옥 원장을 만나 진정한 소프트웨어 역량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요소는 무엇인지 물었다.
전 세계적으로 코딩(coding)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국내에서도 코딩 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이스라엘은 1994년, 영국은 2015년 9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강화했다. 미국은 지난해 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코딩은 개인뿐 아니라 나라의 미래가 달린 문제”라며 4조4천억 원을 지원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우리 정부도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코딩 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015년 7월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소프트웨어(SW) 중심 사회 인재 양성 계획’을 내놨다. 중학생은 2018년부터 34시간, 초등 5~6년생은 2019년부터 17시간을 필수로 하고, 고교생은 선택과목에 코딩 부문을 넣겠다는 내용이다.
중계컴퓨터학원 박진옥 원장은 “코딩은 명령어를 입력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다. 수박 겉핥기식으로 소프트웨어를 익히면 영어학원에 10년 다니고도 말 한 마디 못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제대로 된 교육기관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코딩에 그치지 않고 C언어까지 교육할 수 있는가?
최근 내로라하는 학원들이 밀집한 교육 특구에서 코딩 교육기관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대부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크래치나 엔트리 같은 블록 모형 방식의 프로그램을 교육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어린이나 초보자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 하지만 이미 짜인 코드를 입력하는 시스템인 만큼 자율성이 떨어지고 활용능력을 기르는 데는 한계가 있다.
박 원장은 “반면 C언어는 블록이 아닌 문법으로 표현해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 분야 실무에서 사용하는 대다수의 언어 기반이 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실력을 쌓고 싶다면 반드시 C언어를 배워야 한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중계컴퓨터학원은 중계동 은행사거리 한 건물에서만 20년 넘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 중으로 기초적인 코딩은 물론 C언어를 기반으로 심화된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교육기관 중 하나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수학한 박 원장을 중심으로 전공자 강사들이 포진돼 있어 초등부터 중,고등, 대학생은 물론 실무 업무역량을 높이려는 어른들까지 수강 층이 다양하다. 그래서일까? 이곳엔 영재학교나 과학고 재학생들도 많다.
“2018학년부터 카이스트나 고려대, 한양대 등 전국 20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서 SW특별전형이 실시되는 만큼 학부모들 사이 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학교 내신 성적보다 관련 비교과나 대회 실적이 중요한 전형인 만큼 자녀가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전문 교육기관을 찾아 꾸준히 공부하라고 권하고 싶다.”
박 원장은 “일각에선 머지않은 미래 사회 코딩을 아는가 모르는가로 문맹률을 판단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며 영어를 제2 모국어로 인식하는 것처럼 코딩을 제3의 언어로 빨리 익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계컴퓨터학원만의 커리큘럼 강점!
01 일대 다 아닌, 일대일 눈높이 교육으로 알 때까지 지도하기.
02 초급단계인 스크래치라는 그래픽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딩에 입문하기부터 아두이노를 활용해 간단한 회로구성 단계를 거치면서 자신이 만든 알고리즘 확인하는 체계적 시스템.
03 정보올림피아드 대비한 경시대회 준비 학습 시스템 완비.
04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서 SW특별전형 대비한 입시 컨설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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