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품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의 계절

노준희 리포터 2017-07-18

습하고 무더운 장마가 가고 본격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찜통더위가 와도 걱정하지 말자. 장마가 지나간 자리에 우리들의 여가를 채워줄 시원한 문화소식들이 골고루 준비돼 있다.
이번 주는 요일별로 문화 일정이 꽉 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품바 공연부터 다양한 음악회, 영화인문학, 국악까지 마음대로 골라 볼 수 있다. 골라보는 문화의 호사, 이번 주에도 맘껏 누려보는 거다. 


◆ 이 시대 마지막 품바 명인 이계준 연극 <왕초 품바> 

품바 연극의 명인 이계준이 천안에서 앵콜공연을 개최한다.
현 극단 ‘깡통’ 대표 이계준은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수상작인 ‘사로잡힌 영혼’과 서울연극제 대상작인 ‘남에게서 오신 손님’ 등에 출연했으며, 충북연극제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쟁쟁한 경력의 연극배우다. 프랑스 일본 독일 중국 등으로 끊임없는 초청공연을 다녔으며 품바 공연만 1000회를 넘긴 품바 공연의 대표명인이다.
왕초 품바는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거쳐 내려온 품바들의 발자취를 판타지화 시킨 즉흥극이다. 6.25 당시 서민들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엮었다. 자연스럽게 효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어 3대가 관람해도 좋을 공연으로, 관객들이 더 부담 없이 추천할만한 공연이다.

일시 : 7월 15일(토) 4시 / 7시 30분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
문의 : 1644-9289


◆ 파이브 월요음악회, 성악·기악 전문연주단체 <파밀리아 앙상블>

‘파밀리아 앙상블’은 국내 중부권에서 보기 드물게 성악과 기악분야 전문음악인이 함께 모여 공연하는 전문음악인단체다. 특히 연주자 간 가족 같은 모범적인 팀워크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연주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는 앙상블팀으로 알려져 있다.
김재복 단장과 Piano 강영은·김희수, cello 고연수, violin 전지원, soprano 강혜란·김미현·김희정·홍경아, tenor 조명서, bass 김정학이 공연한다. 현악 연주와 성악이 어우러진 작은 무대가 주는 색다른 감동을 만날 수 있다. 관람료 5000원(음료 제공).

일시 : 7월 17일(월) 8시
장소 : 복합문화공간 파이브
문의 : 010-5403-2366


◆ 영화 속 다양한 이야기 발견하는 톡(talk) 튀는 영화인문학 <무비 인사이드>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에서 영화 속 주제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듣는 영화인문학 강좌, ‘무비 인사이드’가 열린다. 영화 주제별로 톡톡 튀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의 재미와 깊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영화인문학강좌다. 분야별 전문가가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어 영화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지난 7월 4일은 라라랜드에 대해 영화에 관련된 전통 이야기를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8일(화)엔 빌리 엘리어트, 8월 1일(화)엔 이터널 선샤인에 대해 다양한 톡을 진행한다. 미리 영화를 보고 오는 것이 좋다.
영화를 좋아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70명을 모집한다. 향후 일정 및 강의 제목과 작가명은 홈페이지 참조. 참가비는 무료다.

시간 : 1시~4시
장소 : 비채 4층 상영관
문의 : 041-415-0097 / jungshell@ctia.kr


◆ 신방도서관, <피아노로 표현하는 미술과 문학, 춤, 영화> 

신방도서관이 피아노로 다양한 예술 세계를 표현하는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3일(목) 오후 2시엔 피아니스트 김동윤이 아름다운 연주를 통해 미술과 문학을 이야기했다.
두 번째 연주는 ‘피아노로 느끼는 춤의 세계(DANCE)’란 제목으로 피아니스트 김동윤과 정선혜가 춤을 노래한 클래식 명곡들을 선사한다. 귀에 익숙한 무곡을 들을 수 있다. 이해를 돕는 해설은 심성은이 맡았다. 7월 20일(목) 오후 2시에 열린다.
세 번째 연주는 ‘영화가 있는 피아노 산책’이다. 피아니스트 신혜리가 연주하고 양민지가 영화를 해설한다. 7월 28일(금) 오후 2시에 열리며 태양을 향해 쏴라, 스팅, 타라의 주제 등 추억 어린 영화주제음악을 8곡을 다시 듣는 감동과 영화 속 이야기를 만난다. 모두 무료.

장소 : 신방도서관 북카페
문의 : 521-3724, 3955 


◆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제 73회 정기연주회 <국악, 음률에 취하다> 

천안시가 107번째 행복콘서트 여름특집으로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지휘 황인근)의 무대를 마련했다.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은 1990년 창단해 매년 100회 이상의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한국의 소리를 세계에 알리는 음악예술단체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야금 명인 김계옥, 국악계의 김연아로 불리는 소리꾼 김나니, 해금 솔리스트 구민정이 출연해 국악의 깊은 멋과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또한 천안시립교향악단과 천안시립무용단이 함께 출연해 국악과의 하모니를 담아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전석 2000원.

일시 : 7월 21일(금) 7시 30분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
문의 : 1644-9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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