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개정 교육과정에서 수학과목 학습법

지역내일 2017-07-13

백에녹 원장
에녹수학학원


최근 교육 관련 기사가 참으로 많다. 교육부의 수장이 새로워졌고 동시에 내년부터는 고등학교에서 문과, 이과 개념이 없어진다. 특히 내년에 입학하게 되는 현 중3 학생들의 교육과정과 입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우선 고교 1학년부터 문·이과 개념이 사라지고 개인이 과목을 선택해 학습하는 선택형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공통으로 배우는 수학, 선택과목으로는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으로 나누어진다. 공통과목인 수학을 보면 현 고교생 학습량보다 감축되었다. 기본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은 진학하려는 학과와 관련하여 선택하게 되는데 학교별 과목 개설은 다음과 같이 예상해 볼 수 있다.



개정된 수1의 내용에는 지수로그함수와 삼각함수, 수열을 학습하게 되는데 모든 단원이 처음 접하게 될 내용이라 학습의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또한 개정된 수2에서는 함수의 극한과 다항함수의 미분/적분을 학습하게 된다. 앞으로 고등학교 진학 후 수학학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현 중등과정의 함수영역을 보다 철저히 복습하고 깊이 있게 학습하여 문제의 해석능력을 키워야 하겠다. 특히 공학/의약계열의 진학을 계획하는 학생들은 중학교 3학년 2학기에서 배우는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원의 성질을 깊이 있게 공부해야 기하를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3학년 2학기 과정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있다. 중등과정에서 배우는 논증기하의 깊이 있는 학습은 고등과정의 해석기하에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되므로 반드시 깊이 있는 학습을 해야 고등수학 학습에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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