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청년연합봉사단 이엄희 단장 등 40명이 지난 25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무더위 속에 경상북도 구미시 위기가구 통합사례관리대상인 이 모(남, 57)씨 가구에 주거 내외부 대청소,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 가구는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장애인 가정으로, 집안에는 산더미같이 쌓인 쓰레기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주거 상태가 매우 불량했다. 생활고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위기가구가 있다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신고를 받은 구미시 희망복지지원단이 구미청년연합봉사단에 의뢰해 회원 40명이 약 20여톤의 쓰레기 수거와 대청소 봉사활동에 나섰다.
구미청년연합봉사단은 상태가 불량한 가구, 부엌싱크대 등은 총 1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들여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엄희 단장은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열악했던 환경에서 깨끗이 바뀌어 가는 집과 대상자의 밝아지는 표정을 보면서 무더위 속에서도 무엇보다 값진 땀을 흘린 거 같다”며 “앞으로도 힘든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 활동에 참여 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희망복지지원단의 위기가구 통합사례관리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복합적인 욕구가 있으나 스스로 해결방법을 강구하기 어려운 1개월 이상의 중장기적 개입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상담과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문제해결과 주체적인 사회적응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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