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서장 김한섭)는 지난해 탈북민약품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구미시약사회(회장 정성엽, 롯데마트 약국)와 만성패쇄성폐질환 급성호흡부전을 겪으며, 기초생계비 수급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흡기 지체장애 탈북민 A씨에게 의료장비와 생계비 등을 지원했다.
급성 호흡부전으로 병원에서 기관지절제술 치료를 받고 현재 자가에서 산소호흡기 등 의료기기에 의존하며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고, 그를 간병중인 처인 탈북민 B씨도 우울증 등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구미경찰서 보안계와 구미시약사회에서 그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현재 A씨는 급성 호흡부전 기관지 절제술을 받고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나의 처지를 비관해 삶을 포기하려는 마음까지 먹었는데 구미경찰서와 약사회에서 이렇게 도와주시니 새 삶의 의지가 생기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미경찰서와 약사회는 지속적으로 탈북민들의 멘토로서 정착지원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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