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고, 달고, 짜고, 신 맛의 어울림이 매력적인 태국 요리는 여행과도 같은 짜릿한 경험을 선사해준다. 더욱이 무더운 요즘 날씨에 잘 어울리는 태국 요리는 이국적인 감칠맛으로 잃어버린 입맛을 되돌려주기에 충분하다.
지난해 11월 판교 아비뉴프랑에 문을 연 ‘바나나 테이블’은 얼마 전 열린 ‘2017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하는 식문화 세계요리대회’에서 1위를 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샐러드부터 해산물, 육류 요리를 비롯해 달달한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태국 정통요리들은 주문할 때의 낯설음을 식사 후 만족감으로 바꿔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태국 음식 마니아들의 음식점 선택 기준이 되기도 하는 ‘양꿍’의 맛이 좋아 태국 현지의 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이외에도 싱싱한 새우와 면을 버무려 상큼하게 입맛을 돋워주는 샐러드 ‘얌운센’, 바삭하게 튀긴 소프트 크랩과 부드러운 커리소스의 맛이 일품인 ‘푸팟퐁커리’와 감칠맛 나는 ‘팟타이 쿵’, 파인애플의 달콤함과 견과류의 고소함으로 아이들도 좋아하는 ‘파인애플 볶음밥’이 인기다.
이처럼 잘 알려진 태국 요리를 이미 맛본 적이 있다면 색다른 메뉴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바삭한 치킨에 레몬즙이 함유된 마요네즈로 고소함을 더한 ‘치킨 마요’, 함께 내어준 미니 화로에 직접 꼬치를 구워 먹는 재미와 함께 카레 소스에 숙성시켜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돼지고기 꼬치에 고소한 땅콩소스를 찍어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되는 ‘무사태’와 바삭한 튀김 옷 안에 부드럽고 달달한 바나나 맛이 독특한 ‘바나나 튀김’은 새로운 맛을 경험하게 해준다.
만일 태국 음식이 낯설다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세트 메뉴를 이용해보자. 선택의 고민 없이 샐러드부터 메인 요리, 디저트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요리 조합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위 치 동판교로 177번길 25 판교 아비뉴프랑 2층 201호
문 의 031-705-6667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