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인
정상현 초등원장
초등학생 때에는 올바른 학습습관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학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수학적 사고력을 가진 인재를 키우고자하는 것인데, 이러한 수학적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수학적인 학습 관점을 폭 넓게 만들어 나가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최근 수학교육의 주요 트렌드는 실생활 연계수학, 서술형 능력 강화이다. 학부모님들이 공부했던 시대의 수학과 요즘의 수학은 그 내용면에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으나 평가기준과 학습 목표와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에 이것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자녀들을 학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초등학생들은 2,3학년이 되면서 서서히 공부 자존감이 형성된다고 한다. 공부 자존감이란 내가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아이인지, 공부를 못하는 아이인지 스스로 심리적으로 느끼는 것인데, 이 공부 자존감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수학이다.
초등학교 4,5학년이 되면 “수학 잘하는 아이”와 “수학 못하는 아이” 두 부류로 나눠지게 된다. 5학년의 대부분은 “분수” 개념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6학년이 되면 벌써 수포자가 되는 아이들이 생긴다고 하니 초등 4,5학년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자녀를 수학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다음 일곱 가지 습관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1. 연산학습을 매일 꾸준히 정해진 시간에 일정량을 할 것
2. 수학 개념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생각하게 할 것
3. 꾸준한 독서를 할 것
4.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선택하여 매일 꾸준히 일정량을 학습할 것
5. 나만의 수학 노트 작성 할 것
6. 답안지를 옆에 놓고 푸는 습관 없앨 것
7. 누군가의 설명을 들을 때 받아 적는 습관 없앨 것 (설명 이해에 집중)
이러한 자녀의 성공적인 수학학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모님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꾸준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만들고, 자녀가 공부하는 동안에는 부모님도 TV보는 것을 미룬다던가, 그날 해야 할 학습을 다 마쳤는지를 꼼꼼히 확인해 준다던가,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찾아보는 등 부모님의 노력과 의지가 있어야 자녀의 올바른 학습관이 잡히고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하여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수학을 잘하는 아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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