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4일 코오롱스포렉스가 강남 메가박스에서 서초지역 어르신들 80여명을 초청해 영화관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오롱스포렉스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재능기부 프로젝트인 ‘골드라이프’의 일환으로 진행한 어르신 초청 행사였다. ‘골드라이프’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지 살펴보고,
영화관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흥겨운 현장 분위기를 담아 봤다.
‘골드라이프’ - 노인 건강 향상을 위한 재능기부 헬스 케어 프로그램
‘골드라이프’는 지난 2015년 9월 1일 서초구청과 코오롱스포렉스가 사회공헌활동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작하게 된 재능기부 프로젝트이다. 코오롱스포렉스는 2015년 이후 지금까지 서초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다양한 헬스 케어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골드라이프’ 프로그램은 3~4명의 코오롱스포렉스 전문 봉사자들이 총 60~70분간 진행하며 1회 평균 1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먼저 박수체조나 웃음체조로 몸 풀기 체조를 간단히 한 후, 유행에 따라 선곡한 트로트 음악에 맞춰 트로트 에어로빅을 10~15분간 실시한다. 이후에는 40~50분간 아로마 실버요가와 1:1 집중 케어 마사지를 병행한다. 아로마 실버요가는 아로마 향초로 호르몬 조절 중추를 자극하는 동시에 요가로 심신이완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시니어 전문 요가 프로그램이다. 요가 중에 1인당 10여분씩 개별 집중 케어 마사지를 받게 된다.
‘골드라이프’ 프로그램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90개소에서 어르신 845명이 참여했으며, 연말까지 총 120개소 1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6월 14일에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영화관람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으며, 12월에는 코오롱스포렉스로 어르신들을 초대해 효도잔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80여명의 어르신들 도우미들과 함께 흥겨운 영화관람 나들이
지난 14일 오후 2시 강남역 앞 메가박스의 상영관 한 곳이 80여명의 어르신들과 손자손녀뻘인 도우미들로 만석이었다. 지난 1년간 코오롱스포렉스가 ‘골드라이프’ 사회봉사활동을 해온 경로당 어르신들(서초지역 경로당 회장·총무)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 행사 진행자의 인사말에 이어서 남성 듀엣 ‘코오롱 브라더스’가 큰 절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흥을 돋우었다. 관람한 영화는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임금님의 사건수첩>. 영화 상영 내내 관람석 양 옆에서는 25명의 코오롱스포렉스 도우미들이 대기하며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을 도왔다.
이날 영화관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안상정 어르신(반포2동 경로당 회장)은 “한 분 한 분 조심스럽게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이 들어 외로움도 떨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어요. 따뜻하고 친절한 코오롱 서초팀에 찬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 많이 기다립니다”라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현규 어르신(서초LH2단지 경로당 회장)은 “행사가 아주 역동적이고 신명나서 좋았습니다. 준비하는데 시간과 수고를 많이 들인 것이 느껴져서 고마웠습니다”라고 말했고, 곽윤숙 어르신(서초1동 구립 경로당 회장)은 “코오롱스포렉스 봉사자분들이 셔틀버스에서 내리는 것부터 행사 중간에 화장실 가는 것까지 우리가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손 붙잡고 다녀주고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이 너무 예뻤고 감동이었습니다. 같이 간 할머님들이 모두 좋았다고 자랑하십니다”라고 말했다.
코오롱스포렉스는 어르신들을 위한 ‘골드라이프’ 프로그램 이외에도 서초구 관내의 생활이 어려운 아동이나 편부모 자녀 등을 대상으로 ‘허밍스쿨’ 프로그램도 진행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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