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퀼리티 소고기, 마음껏 먹어도 좋은 무한리필 맛집

배경미 리포터 2017-06-22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외식 한 번 하려 해도 주머니 사정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현실이다. 특히 외식 메뉴에서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소고기는 비싼 가격 탓에 마음을 접을 때도 있다. 이럴 때 고퀼리티 소고기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면? 일정 금액만 내면 양껏 맛 볼 수 있는 무한리필. 제값을 주고 혹은 더 주더라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은 한때 유행이었다. 그러나 질이 떨어지는 재료와 서비스는 고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 하지만 안양 평촌역 한림대 성심병원 앞에 위치한 소풍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무한리필 음식점과 차별화되는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넓고 쾌적한 실내와 고퀼리티의 고기로 손님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는다. 



카페야? 고깃집이야?
평촌 CGV 건물에 위치한 소풍.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건물 2층 식당에 들어서자 카페처럼 인테리어 된 깔끔한 매장이 눈길을 끈다. 특히 폴딩도어를 열면 신선한 바깥 공기를 마시며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창가 쪽 자리는 그야말로 명당이다. ‘소가 풍년이다’라는 뜻의 소풍은 신선하고 질 좋은 고기를 아늑한 곳에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이 집 주인 김성현 대표가 문을 열었다.

“소풍은 프리미엄 숙성 소고기를 무한리필 하는 곳입니다. 15년 이상 경력의 고기 마스터가 15일 이상 숙성시킨 프리미엄급 숙성 소고기를 전문 로스터가 직접 초벌 하여 풍부한 풍미와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무한리필하면 떠오르는 저가격, 질 낮은 고기가 아니라 제대로 된 고퀼리티의 고기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소풍입니다.”

이곳은 A, B 세트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 가격대별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A 세트는 한우 등심과 B 세트 거기다 한우 육회, 사시미가 나오며 가격은 3만8000원이다. 가격이 다소 부담될 수 있지만 한우 소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매력에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은 세트 메뉴라고 한다. 또 2만8000원의 B세트는 미국산 등심, 살치, 부채살, 토시살, 갈비살, 우삼겹이 나온다. 예전부터 꾸준히 사랑받던 메뉴라 주저함 없이 선택하는 메뉴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샐러드바,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소풍 매장 입구에는 고기 숙성 냉장고가 두 대 있다. 진공포장 상태에서 기본적으로 2주 이상 숙성한 고기는 김 대표가 직접 손질해 초벌구이한 상태로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고기를 제대로 구울 수 없는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굽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 반응은 좋다는 것. 물론 냄새도 많이 나지 않아 중장년층 고객들은 더 좋아한다고. 이이 곳의 샐러드바에는 매일매일 정성들여 준비한 각기 다른 메뉴들을 준비하고 있어 음식들을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또한 아이스티, 매실, 아이스크림, 커피 등의 음료 등도 제공된다. 점심시간에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육회비빔밥, 매운 갈비찜, 떡갈비와 냉면 세트가 점심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소풍에서는 와인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해놓고 있는데 하우스 와인과 특정 와인 1, 2종류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며 대표가 소믈리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와인이 생소한 손님들도 김 대표에게 추천을 받아 쉽게 와인과 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80평의 넓은 공간을 갖추고 가족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 추천할만한 소풍은 지하1층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2시간 동안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소풍 031-388-9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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