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_ 양천·강서·영등포 지역 중학교 졸업생 진학 현황]
목동 중학교 고등학교 진학 현황 “특목고 줄고 자사고 선호도 높아”
학생 수 대비 특목고 진학 비율, 올해 1위 신서중·선유중 6.6%… 지난해 1위 봉영여중 8.3%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정보공시제 시행에 따라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중학교 졸업생의 진학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자료에 따라 양천·강서·영등포 지역 중학교의 특수목적고 및 자율형 사립고 등 고교 진학 현황을 알아본다.
공시가이드에서 제시하는 졸업자는 당해 연도 2월 졸업자 인원수(조기졸업자 포함)이며 특수목적고는 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로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로 분류된다. 자율고는 교육과정, 학사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한 고등학교로 자율형 공립고와 자율형 사립고를 통칭하여 일컫는다.
과학고, 목운중 12명> 목일중·신목중 9명
목동권 중학교 졸업생 중 과학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목운중으로 12명을 입학시켰다. 작년 역시 목운중이 12명으로 가장 많이 입학시켰다. 뒤를 이어 목일중과 신목중이 각각 9명, 신서중이 6명, 강신중과 목동중 4명, 봉영여중이 3명을 보냈다.
강서 지역에서는 등명중이 5명, 염창중과 화곡중이 4명, 수명중이 3명, 영등포 지역에서는 여의도중과 양화중, 운중중, 문래중이 각각 2명, 영원중이 1명을 과학고에 입학시켰다. 과학고 진학은 남학생의 비율이 월등히 높다. 목운중의 경우 과고를 입학한 12명 중 10명이 남학생이다. 목일중은 9명 중 7명이, 신목중은 9명 중 6명이 남학생이었다.
외고·국제고, 신서중 19명> 월촌중 15명> 신목중 14명
외고와 국제고를 가장 많이 진학시킨 학교는 신서중으로 졸업생 455명 중 19명을 입학시켰다. 신서중은 지난해에도 19명을 입학시켰다. 뒤를 이어 월촌중 15명, 신목중 14명, 목동중 13명, 목일중 12명, 목운중 10명 순이다.
외고와 국제고 진학은 여학생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신서중의 경우 외고·국제고 진학생 17명 중 15명이 여학생이다. 월촌중은 15명 중 11명이, 신목중은 14명 중 11명이 여학생이었다.
강서 지역에서는 명덕여중 9명, 염창중 8명, 덕원중 6명, 염경중·마포중·등촌중 각각 5명 순이다. 영등포 지역은 여의도중 9명, 양화중 6명, 선유중 5명 순이다.
목운중 특목고 진학, 2017년 6.2%<2016년 6.9%<2015년 7.2%
학생 수 대비 특목고 진학 비율을 비교해보면 신서중과 선유중이 6.6%로 가장 높았다. 신서중은 전체 졸업생 455명 중 과학고 6명, 외고·국제고 19명, 예고·체고 5명으로 총 30명을 입학시켰다. 선유중은 졸업생 198명 중 외고·국제고 5명, 예고·체고 6명, 마이스터고 2명으로 총 13명을 입학시켰다. 작년에는 봉영여중이 8.3%로 전체 졸업생 180명 중 과학고 1명, 외고·국제고 5명, 예고·체고 9명으로 총 15명이 특수 목적고에 입학했다.
뒤를 이어 봉영여중이 6.4%로 203명 졸업생 중 과학고 3명, 외고·국제고 1명, 예고·체고 9명, 총 13명이 진학했다. 목운중은 483명 졸업생 중 과학고 12명, 외고·국제고 10명, 예고·체고 8명으로 6.2%를 차지했다. 신목중은 540명 졸업생 중 과학고 9명, 외고·국제고 14명, 예고·체고 9명, 마이스터고 1명으로 총 33명 6.1%가 진학했다.
목동권 주요 중학교의 특수목적고등학교 진학 비율을 분석하면 해마다 낮아지는 추세임을 엿볼 수 있다. 신서중의 경우 특목고 입학 비율이 지난해 7.1%에서 올해 6.6%로 1.7%가 낮아졌고, 봉영여중도 지난해 8.3%에서 올해 6.4%로 1.9%나 차이가 난다. 해마다 특목고를 많이 보내는 목운중도 재작년 7.2%, 작년 6.9%에서 올해 6.2%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율형 사립고, 월촌중 99명> 양정중 82명> 목일중·목운중 78명
자율형 사립고에 학생을 가장 많이 보낸 중학교는 월촌중으로 99명을 입학시켰다. 작년에도 월촌중이 96명을 자사고에 입학시켰다. 뒤를 이어 양정중 82명, 목일중·목운중 78명, 신목중 64명, 신서중 62명, 목동중 50명 순이다. 강서 지역에서는 염경중 25명, 영등포 지역에서는 여의도중 61명, 양화중 42명 순이다.
자율형 공립고에 가장 많은 학생을 보낸 중학교는 대영중으로 95명이 입학했다. 뒤를 이어 영원중 43명, 대림중 31명, 등원중 25명 순이다.
특성화고등학교에 가장 많이 입학시킨 학교는 양천중으로 83명을 입학시켰다. 작년 양강중이 118명을 입학시킨 것에 비하면 선호도가 많이 낮아진 것을 엿볼 수 있다. 뒤를 이어 양동중·신화중 79명, 신월중·신정여중·대림중으로 78명 순이다. 특성화고를 50명 이상 입학시킨 학교는 강신중 76명, 양강중 68명, 백석중 66명, 신원중·화원중 63명, 신남중 62명, 양서중 61명, 대영중 56명, 영원중 53명, 금옥중·영남중 51명이다.
목동권 내에서 특성화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신서중으로 32명이 입학했다. 뒤를 이어 봉영여중 30명, 영도중 17명, 신목중 16명, 목일중·목동중 13명이다. 신서중은 올해 32명에 이어 작년 39명, 재작년 34명을 입학시켜 해마다 목동권 내에서 특성화고를 많이 입학시키는 편에 속한다.
한편, 강서 양천 영등포 지역 중학교 중에서 올해 졸업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신목중으로 540명이 졸업했다. 작년 639명에 비하면 월등히 줄어든 숫자다. 뒤를 이어 월촌중이 506명, 목동중 487명, 목운중 483명 순이다. 강서 지역에서는 염창중이 339명으로 졸업생이 가장 많고 영등포지역은 여의도중이 3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졸업생이 가장 적은 학교는 공진중으로 75명이다.
◎ 양천지역 중학교 졸업 현황
◎ 강서지역 중학교 졸업 현황
◎ 영등포 지역 중학교 졸업 현황
◎ 과학고 진학 현황
◎ 외고·국제고 진학 현황
◎ 자사고 진학 현황
◎ 특성화고 진학 현황
◎ 졸업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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