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곤원장
제이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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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하고 좋은 성적을 받고 싶은 것은 모든 학생의 소망이다. 하지만 대다수 학생은 희망 사항으로만 남아있는 것이 현실이다. 땀을 흘렸다면 결과도 좋아야 하는데 땀만 흘리고 결과가 신통치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존감의 차이이다.
자존감은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자신의 능력을 믿고 이겨낼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마음이다. 자존감이 높은 학생은 지금 현재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자신이 세워놓은 목표를 완수할 수 있다고 확고하게 믿고 행동을 한다. 따라서 현재 성적이 조금 떨어지거나 올라도 크게 동요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존감이 낮은 학생은 자신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상황변화에 쉽게 흔들리고 생각 또한 부정적이기에 노력해도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학생이라면 싫으나 좋으나 시험을 치르게 되어있다. 그것이 중간고사가 되든지 모의고사이든지 또는 수능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포장만 되어 있을 뿐 꼭 봐야 하는 시험이다. 시험을 보고 난 뒤 항상 결과가 좋다면 말할 나위가 없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사실은 내가 원하는 대학, 학과에 합격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의고사를 못 봤다고 해서, 중간고사를 망쳤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 현재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고 자신을 믿고 목표를 향해 뛰어가는 것이 학생이 해야 할 일인 것이다. 이순신 장군은 열두 척의 배로 왜구와 맞서 싸워 이겼고 노무현 대통령은 지지율 2%로 출발해 대통령이 되었다. 자신을 믿지 않으면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자존감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중 가장 교류가 많은 부모의 영향이 크다. 부모의 믿음과 칭찬이 내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길이다. 학생의 성적에 일희일비하고 부정적인 언어로 학생을 대한다면 학생의 자존감은 점점 더 낮아질 뿐이다. 시험을 보는 것도 학생이고 결과를 얻는 것도 학생이다. 힘들 수 있지만, 부모부터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학생의 성적 향상의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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