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함협동조합 참살이 사진모임(이하 참살이)’이 6월 10일(금)부터 14일(수)까지 함께함센터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전시하는 ‘스마트폰으로 행복사진 찍는 참살이 사진모임 전시회’를 개최한다.
참살이는 사진에 대한 열망으로 모인 40~50대 주부들이 사진촬영법을 배우며 사진의 묘미를 발견하는 기쁨을 얻는 동아리다. 거창한 카메라로 대단한 기술이 있어야만 작품사진을 찍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주부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 법을 배우고 찍은 사진을 전시까지 하게 된 것이다. 김기영 참살이 사진모임 대표는 “스마트폰으로 작품사진이 나올 수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다. 김종구 강사는 스마트폰으로도 얼마든지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다며 작품사진 찍는 법을 상세히 가르쳐 주었다. 덕분에 드디어 전시까지 하게 돼 무척 감격스럽고 자랑스럽다”며 기뻐했다.
이들을 지도한 김종구 사진강사는 20여 년간 지역일간지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했으며 각종 사진대회에서 수상한 경력과 개인전 4회를 거친 베테랑 사진가다. 1990년 1월 통일민주당 해체식장에서 홀로 노무현이 ‘이의 있습니다’를 외치며 번쩍 손을 드는 순간을 찍은 사진기자였다. 그가 찍은 이 장면은 정치적 사실을 설명할 때마다 널리 사용돼 왔다. 지역에서는 변함없이 25년 동안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효도사진을 찍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출장촬영과 사진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사진넷’을 운영하고 있다. 김 사진가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얼마든지 멋진 작품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여태 이런 전시를 보지 못했다. 아마도 이번 전시회는 충남 최초 스마트폰 사진 작품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참살이 사진모임 회원 5명이 28점을 전시한다. 사진으로 일기를 기록하듯 일상의 풍경과 인물, 동네를 찍은 작품들이다.
참살이 사진모임은 ‘비영리법인 성장협력센터 함께함협동조합’에서 진행하는 자기성장프로그램의 하나다. 함께함협동조합에서는 사진과 함께 연극 인문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열어놓고 있다.
전시장소 : 천안시 동남구 옛시청길 13
사진강좌 문의 : 김종구 010-5366-2626
사진모임 문의 : 김기영 010-5523-0835
함께함협동조합 프로그램 문의 : 김난주 010-5513-0615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