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네’는 아산시청 근처 유일한 퓨전한정식 식당이다. 가격대비 정갈한 한정식으로 오픈 때부터 반응이 좋았다. 시청 직원들은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이 지인들과 소박한 식사모임 장소로 이곳을 꼽는다.
이곳은 고정 반찬 외 매주 달라지는 찬을 제공한다. 또 인공 조미료 없이 음식을 만들어 건강한 밥상을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직접 지은 농산물과 지역 농산물을 적극 사용하기에 늘 신선한 상차림이 가능하다.
오랜만에 다시 가본 ‘봄이 오네’는 가격변동 없이 그대로였다. 그래서인지 오픈한지 3년째인데도 손님들은 여전했다.
점심때는 1인 9900원 하는 기본정식만 나온다. 더 고급스러운 1만5000원 세트 메뉴는 예약 필수다.
이날 나온 상차림은 호박죽, 비빔용 나물 3가지, 샐러드, 김치전, 잡채, 계절 채소로 만든 반찬 4가지, 바게트 카나페, 주꾸미볶음과 밥, 된장국, 냉매실차다. 전과 주꾸미볶음은 주문 즉시 조리한다. 밥에 나물을 얹고 금방 만든 주꾸미볶음을 넣어 비벼먹으면 흡족한 한 끼를 누릴 수 있다.
‘봄이 오네’는 착한 가게가 됐다. 지난해 아산시 행복키움지원단과 충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착한가게’에 동참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곳에서 식사한 후 당일 영수증을 근처 카페 ‘어반 포레스트’에 제시하면 아메리카노를 5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기부에도 동참하고 코스처럼 이어지는 카페 자리로 부담 없이 갈 수 있어 좋은 맛집, 봄이 오네다.
위치 : 아산시 시민로 467-9
문의 : 041-911-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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