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야죠

남지연 리포터 2017-05-27 (수정 2017-06-01 오전 11:20:08)

 각종 주민자치평가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온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제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마을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주엽1동의 모습을 벤치마킹하고자 발걸음을 하고 있다. ‘끈끈한 정,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키고 발전시켜나간다는 자부심과 보람’이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힘이라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주민자치의 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주엽1동
 주엽1동 주민자치센터는 2005년 전국주민자치센터박람회 주민자치분야 우수사례에 선정된 데 이어 2014년 제13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최우수상(센터활성화분야), 2016년 고양시 주민자치센터 운영평가에서 우수 주민센터로 선정되며 이른바 고양시를 대표하는 주민자치센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여기에는 마을을 내 몸, 내 가족처럼 생각하는 마음으로 마을 일에 발 벗고 나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에 있다.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현재 22명의 위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의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하는 기획운영분과를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 및 축제들을 담당하는 문화교양분과, 요양원 및 이미용 봉사 등 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사회복지분과, 청소년 마을청소나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는 생활환경분과가 있다. 적게는 1년차부터 많게는 20여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는 위원들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는 끈끈한 정, 우리 마을을 가꿔간다는 보람과 자부심이 마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이제 1년 정도 활동을 해왔다는 지영희 위원은 “비누를 만들어 판매 수익금을 이웃돕기에 기부한 적이 있다. 힘들었지만 보람 역시 컸다. 이런 마음 때문에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토요일이 생각나는 동네
 주엽1동은 여러 가지 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실버탈출 언제나 청춘’(이하 토토즐 실버)은 주엽1동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마을 프로그램이다. 송광수 주민자치위원장은 “토토즐은 2012년 경 부터 시작했다. 처음엔 어린이, 실버들을 대상으로 하는 운영해왔는데 3년 전부터 대상을 실버들로 집중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토즐 실버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모시고 만들기 활동을 비롯해 노래나 율동, 요리, 건강교육 등 치매 예방과 심신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이뤄진다. 주엽1동 관내 단지 경로당을 달마다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송광수 위원장은 “관내 어르신들의 호응이 아주 높다. 한 주에 약 25명이 참여한다고 하면 한 달이면 100명, 많게는 올해 700~80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 어르신들이 이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고 소통하며 즐거운 노년의 삶을 보내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10년째 이어져 오는 청소년 봉사도 자랑
 청소년 환경 자원 봉사활동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이다. 매주 일요일, 중•고생 청소년들이 모여 마을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봉사로 주민자치위원회의 사전 접수나 공고 없이 진행되는 순수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의미가 크다고 한다.
이미석 부위원장은 “10여 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아마 일산에서는 처음 시작된 동네가 주엽1동일 것이다. 청소년들이 참된 봉사 마인드를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소개했다.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일환으로 여름과 겨울 방학 시즌을 이용해 청소년 환경정화생태체험 학습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들과 함께 폐수처리장, 쓰레기소각장, 장항습지, 박물관 등 환경 및 생태 관련 장소를 견학하며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게끔 하고 있다.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들 날 주엽1동
 시설적인 면에서도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이 잠시라도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열린 주민자치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센터 2층 휴게실을 ‘북카페’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김문석 주엽1동장은 “방문객들이 잠시나마 차나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접하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북 카페뿐만 아니라 주민센터의 벽면을 이용해 주엽1동 주민자치의 역사를 소개하는 다양한 자료를 공개, 전시하는 역사 갤러리도 오픈할 계획이다”고 소개했다. 



mini interview

송광수 위원장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으로 주민간의 연결고리이자 조력자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마을 내 다양한 작은 단체들의 자립을 위해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자 한다. 지금처럼 공동체 마인드를 가지고 주민과 마을을 위해 노력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겠다” 


김문석 동장
“올해는 소프트웨어 적인 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적인 면에서도 한층 새로워질 주엽1을 기대해 본다. 북카페와 주엽1동 역사갤러리는 물론 주민센터 건물 정면 보수 공사 진행할 계획이다. 조금 더 깔끔해진 주민센터를 기대해도 좋다” 


이춘자 위원
“10년 가까이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해왔다. 나오면 좋다. 또한 나도 이 나이게 뭔가를 할 수 있구나 하는 보람이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