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교하, 두일, 지산, 해솔 중학교에 이은 경향 분석입니다
산내 중학교
객관식에서 어휘 4, 회화 2, 문법 9, 독해 4문항이 서술형에서 7문항이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중간 정도 레벨이었다. 어휘는 영영풀이와 품사를 동시에 알고 있어야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을 것이고, 회화나 독해의 경우 각 지문들을 올바르게 암기하고 독해 할 수 있었다면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 특히 문법의 비중이 높은 시험이었다. 문법은 빈칸에 들어갈 말과 함께 각 쓰임의 여부를 묻는 문제가 주를 이루었다. 그렇기 때문에 1과의 사역동사와 최상급, 2과의 to부정사와 물질명사 등의 필수문법 개념의 암기는 물론 기본 문제와 함께 응용문제와 쓰임 문제까지 연습하는 시험대비가 필요했다. 서술형은 대부분 조건을 주고 영작을 하는 문제들이었다. 학교 프린트의 내용들이 지문이나 문제로 나오는 경우가 있기에 꼭 숙지하고, 실전 시험에 들어가야 했다.
한빛 중학교
난이도는 중중. 1과에서 10문제, 2과에서 12문제가 출제되었고 외부지문은 없었다. 특징은교과서의 대화문 변형 문제가 3개로 문제수는 적었으나 배점이 컸다. 객관식과 서술형 모두에서 문법문제의 비중이 높으므로 평소 다양한 유형의 문법문제 풀이가 필요하다. 서술형은 큰 응용 없이 학과 내용에 맞는 기본 영작 문제로 출제되었다.
한가람 중학교
이번 한가람 영어시험은 객관식에서 어휘 2, 회화 2, 문법 10, 독해 8문항이 서술형에서 5문항이 출제되었고 난이도는 중상 정도 레벨이었다. 주로 문법과 독해 지식을 묻는 문제가 주를 이뤘다. 반면 단순 회화문제는 1문항이 출제되었다. 출제 범위에서는 객관식은 대화문에서 6문항, 본문에서 9문항이 출제되었다. 대화문은 단순 암기만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문의 내용과 문법사항까지도 파악이 필요했다. 서술형은 대화문에서 2문항, 본문에서 3문항이 출제 되었다. 이번시험도 역시나 대화문과 본문에서 골고루 출제되어 본문에만 학습이 치중되어서는 만점을 받기 어렵다는 결론을 낼 수 있었다.
동패 중학교
객관식에서는 어휘 1, 회화 3, 문법 3, 독해 13문항, 서술형에서 6문항이 출제되었다. 특히 독해문항 비중이 컸으며 난이도는 중중 정도였다. 교과서의 대화문보다는 본문의 출제량이 더 많아 본문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된 시험이라 하겠다. 또한 객관식 문제 중 문법적 응용이 아닌 단순한 불규칙 동사의 3단 변화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는 어려운 문법과 독해문제의 홍수 속에서 아주 기본적인 부분을 다시 한번 되짚어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서술형은 대화문에서 1문항, 본문에서 2문항, 그리고 나머지 3문항은 문법문제로 출제되었다.
솔직히 중학교 과정 영어시험은 평소 꾸준히 해온 학생과 시험일에 닥쳐서 벼락치기 공부한 학생의 편차가 노력한 만큼 크게 차이 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벼락치기가 아니라 영어의 전 영역을 꾸준히 공부한, 즉 기초가 튼튼한 학생은 고등학교 과정 영어 시험에서 비로소 빛을 본다. 이왕이면 초등 고학년때 영어의 전 영역 기초를 어느 정도 닦아 놓으면 좋겠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 중 3학년 진학 전까지 교과진도에 더해 다른 영역도 꾸준히 공부한다면 고등학교 과정의 고난이도 영어시험도 수월하게 맞을 것이다.
파주아발론어학원 김상미 중등부강사
문의 031-947-4222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