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스
김양수 대표원장
스마트폰 사용에 장시간 공부에 지친 아이들 중 바른 자세로 앉아 있는 경우가 드물다. 척주가 5도 이상 휜 척추 측만층 학생이 전체에 8%로 5년에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는 통계를 봐도 확연히 알 수 있다. 이러한 나쁜 자세는 자칫 저성장에 빠질 수 있다. 이러한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학생들은 특히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고 이러한 나쁜 자세는 한창 자랄 시기에 자칫 악영향을 줘서 저성장이 될 수 있으므로 바른 자세를 습관화 시켜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도움이 될 만한 간단한 몇 가지 운동과 피해야 할 나쁜 자세를 알아보자.
허리에 좋은 간단한 운동 몇 가지 소개한다. 먼저 엎드려서 허리 들어올리기 운동으로 엎드려서 양손을 몸통 양쪽에 바짝 붙여서 짚은 뒤 팔을 쭈욱 펴준다. 팔을 펼 때 허리를 뒤로 들어 올리는 느낌으로 최대한 넘겨준다. 그 자세로 멈춰서 천천히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천천히 내뱉아 주는 것을 반복한다. 다음은 누워서 엉덩이 들어올리기이다. 천장을 보고 누워 편안하게 팔을 쭉 펴고 양손은 골반 옆에 딱 붙여서 놔준다. 호흡을 고르고 나서 살짝 들이마시고 엉덩이를 땅에서 천천히 떼며 위로 들어 올려 준다. 엉덩이 든 자세를 유지하는 동안 호흡을 멈췄다가 내릴 때 천천히 입으로 나눠서 내뱉는다. 다음은 누워서 가슴에 무릎 붙이기로 태아의 자세와 유사하다. 똑바로 누워 두 다리를 모으고 무릎을 가슴 쪽으로 천천히 끌어올린다. 최대한 무릎을 당겨 10초 정도 자세 유지하고 천천히 입으로 숨을 내뱉으면서 다리를 내린다. 위 3가지 동작만 매일매일 꾸준히 반복해 주면 척추가 펴지고 뱃살도 줄일 수 있다.
다음은 올바른 자세를 만들기 위한 방법이다. 책상에 앉아 있을 때 의자에 구부정하게 앉지 말고 목을 앞으로 내민 거북이 목 같은 형태를 피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이러한 자세는 내장을 눌러 소화를 방해하고, 내장지방도 쌓이게 해서 성조숙증의 원인인 비만이 될 수 있다. 폐활량도 줄어들게 한다. 혈액순환불량, 척추측만증 등 나쁜 자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것이 수도 없이 많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나쁜 점들이 척추 하나만 곧게 유지해도 대부분 해결되니 바른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다. 또한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도 금물이다. 한쪽 골반 근육에 부하를 가중해 근육의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오랜 시간 서 있을 때는 반드시 척추를 펴도록 한다. 척주를 바로 펴지 않으면 등이 튀어나오면서 몸이 앞으로 굽어지게 된다. 책가방은 무겁지 않게 하고 한쪽 어깨나 한쪽 팔로만 들지 않도록 주의시킨다. tv나 책을 볼 때 푹신한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보면 척추와 목뼈의 배열이 어긋날 수 있다. 또한 버스, 지하철을 탈 때도 옆으로 기대거나 한쪽 다리에만 힘을 주면 불균형 한 자세가 된다. 척추 배열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너무 푹신한 소파와 침대, 너무 높은 배게도 피하는게 좋다. 앞서 말한 운동과 같은 스트레칭을 많이 하여 근육을 늘 풀어주고 올바른 자세를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주위를 기울여야 한다. 컴퓨터, 핸드폰 사용 시간 관리도 말 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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