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 모르는 것 해결하기
수업은 수레바퀴의 중심축과 같습니다. 중심축은 동력을 전달받는 곳이지요.
동력을 전달받지 못하면 움직이지 못합니다. 공부에 있어서도 동력을 전달받는 과정이 수업입니다. 수업에 집중하지 않으면서 공부를 잘 하기는 매우 어렵겠지요.
수업의 형태와 관계없이 자기 자신만의 수업에 대한 정의를 가져야 합니다.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으로 넓히는 것보다 '내가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으로 좁히는 게 좋습니다. 앎은 기존의 지식에 새로운 지식이 연결될 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 필요한 또 한 가지는 질문입니다. 지적호기심이 집중되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걸 찾는 예습이 필요한 이유겠지요. 수업 중간 중간에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보면 수업에 대한 흥미와 집중도가 훨씬 더 높아집니다.
복습 - 배운 내용 꺼내보기
인간의 뇌는 모든 정보를 기억할 수 없습니다. 생존을 위해서 필요한 것만 선별해서 기억합니다. '반복'입니다. 뇌는 반복한 것만 중요하다고 인식합니다. 반복하지 않으면 민들레 홀씨처럼 바람타고 훨훨 날아가 버립니다.
복습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는 다시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메타인지적으로 보면 좋은 성과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바람직한 복습은 배운 내용을 사용할 수 있는 정보로 변환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배운 것을 꺼내보는 것'입니다. 말로 설명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해도 좋고 스스로에게도 괜찮습니다. 글로 써 봐도 됩니다.
복습은 배운 것을 한 번 보는 것에서 머물러선 안 됩니다. 꺼내보는 것을 통하여 사용할 수 있는 지식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공부의 황금코스인 예습-수업-복습을 꼭 기억하고 실행하기를 바랍니다.
※메타인지(cognition)는 한 단계 고차원을 의미하는 ‘메타()’와 안다는 뜻의 ‘인지(Recognition)’가 결합된 용어입니다. 상위인지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자신의 인지능력에 대해 알고, 이를 조절하는 능력입니다.
김정학 코치
㈜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 UP학습코치 대표
문의 041-578-9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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