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역에서 양재천 산책로 방향으로 걷다보면 개성 넘치는 레스토랑과 갤러리, 카페,베이커리가 즐비한 도곡동 카페거리가 나타난다. 그 골목어귀에 ‘MY BOOK’이라고 쓴 영어 간판이 눈길을 끈다. 지난 11월에 오픈한 이곳은 책을 사고, 책을 보고, 커피까지 즐길 수 있는 서점 겸 문화 공간이다. 친환경 소재로 꾸민 실내는 천장이 높아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 안쪽에는 북 콘서트와 소규모 모임을 위한 독립공간이 조성돼 있고, 벽을 둘러싼 책꽂이에는 신간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책들이 가지런히 꽂혀있다. 그림책 등 미술 관련 서적과 여행, 인물, 소설, 교양 등 3,000여권의 책들이다. 원래부터 책을 좋아했다는 유정민 대표는 책과 관련된 사업을 구상하다 ‘MY BOOK’을 열게 됐다고 한다.
건물 지하 층 아담한 공간에서는 크고 작은 문화행사와 그림책 작가들의 전시회도 열린다. 5월엔 ‘내 마음을 그린다-색채심리컬러링 워크숍’이 4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또 최고급 원두커피(3,500~4,500원)와 티, 디저트 등을 착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위치 강남구 논현로24길 41(도곡동 456-7)
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8시 30분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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