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도 모를 유럽식 상호를 가진 꽃집에 이질감을 느끼던 중 발견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은 누가 뭐라 해도 ‘꽃이 아름답다’는 진실을 부정할 수 없는 예쁜 상호를 가진 꽃집이다.이름만큼이나 만들어 내는 꽃 제품도 예쁜 이곳은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경력이 있는 김연진 대표가 맡고 있다. 영국식 스타일에 프랑스식 스타일을 가미해서 제작하는 제품들은 평소 잘 접하지 못했던 과감한 꽃들과 자연스럽고 풍성한 그린 소재가 많이 사용되어 마치 들판에 핀 꽃을 한 움큼 잡아 꽃다발로 만든 것처럼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일주일에4번 이상 꽃시장에 가기 때문에 별도의 꽃 냉장고는 두지 않는다.그래도 워낙 자주 들여오는 편이라 꽃이 싱싱하다.사실 꽃 냉장고에 보관한 꽃들은 실온에서 오래볼 수 없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곳에는 항상 다양하고 새로운 꽃들이 반겨준다.국산 꽃과 더불어서 수입 꽃을 많이 사용하는 편.색감이 진하고 화려한 꽃들도 김 대표의 손을 거치면 자연스러우면서도 독특하고 순수한 매력을 갖는다.
5월에는 카네이션 위주로 많이 준비하고 있단다.한 송이 아이템부터 크고 작은 바구니나 꽃다발을 내놓을 예정.주문량이 많아 미리 예약을 하면 좋다.“인스타그램에 사진을 많이 올리는 편인데,그 느낌을 보고 컬러와 가격을 정해 전화로 주문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김 대표는 웨딩 플라워도 전문이다.결혼부케는 기본이고크고 작은 결혼식의 꽃 장식을 전문적으로 해온 굵직한 경력이 있다. 다양한 클래스도 준비되어 있다.원데이 클래스는 센터피스,꽃다발,꽃바구니 등 한 가지 아이템을 만드는데 수업료는10만원,하지만 그 이상을 가져갈 수 있다고 한다. 1:1수업도 가능하다.더 깊게 들어가고자 한다면 취미반(5회),베이직(10회),심화·창업(15회)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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