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면 중간고사가 끝납니다. 시험이 끝났다는 해방감 때문에 자칫 마음이 흐트러지기 쉬울 때죠.
하지만 이 시기가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교과 관리’를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때입니다. 부족한 봉사활동을 해야 하고, 시험 기간이라 미뤄뒀던 동아리활동도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 지원할 학과(부)와 관련된 ‘전공 활동’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될 수 있도록 그 증거 자료를 마련해 놔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국문과에 지원하기를 원한다면 동아리원들과 함께 문학답사를 다녀올 수도 있고, 화학공학과에 지원하기를 원한다면 화학 실험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답사 장소에 가서 사진을 찍어두거나 화학실험 일지를 작성해 두면 담당 선생님께서 생활기록부를 작성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봉사활동이 부족하다면 이 시기를 충분히 활용할 것을 제안합니다.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추천하지만 봉사활동 기관을 찾기 어렵다면 봉사활동 인터넷 페이지 ‘1365’나 ‘두볼’을 통해 봉사활동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봉사활동 시수를 모두 채웠다 하더라도 봉사활동은 그 ‘지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생활기록부가 마감되기 전까지(8월 31일) 꾸준히 활동할 것을 권합니다.
자신이 현실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의 리스트를 작성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018학년도 수시도 그 전과 변함없이 6개 대학에 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상향, 소신, 안정’으로 그 구간을 나눠서 각각 2~3개 정도의 대학 리스트를 작성해 보세요. 물론 이때는 전년도 합격 점수를 참고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거나 입시기관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 현실적인 지원 대학 리스트가 만들어질 겁니다.
휴일도 많고 행사도 많은 5월, 계획을 세워서 능동적으로 보내지 않으면 아무 준비 없는 상태로 입시 시즌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생활기록부를 꼼꼼히 확인하여 자신에게 부족한 활동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길 바랍니다.
5월, 학업에 집중하기 어렵다면 ‘비교과 관리’에 집중해 보세요.
본스터디학원
이상석 입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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