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올해 유행 선글라스

지역내일 2017-04-28

쓰리팩토리 강택규 안경사


 
올해 유행할 선글라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 연예인들이 착용하는 선글라스를 보면 유행을 탈 선글라스 패션을 짐작할 수 있다.  최근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선글라스의 전년비 매출 신장률은 65%로 가장 큰 폭 신장했다고 한다. 기능적인 요소보다는 패션적인 수요 요인이 커지고 있다고 본다.  최근 공항패션에서 자주 보여지는 선글라스의 켓아이 쉐입이 많다. 이러한 경향은 얼마전에 텐디 선글라스 2018년 신제품 라인업에서도 발견된다. 텐디 선글라스를 낀 연예인들이 심심찮게 눈에 띄고 있기도 하다.
 
공항패션이나 파리패션위크 등을 보고 올해 봄여름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을 선글라스 트렌드를 압축하면 캣아이, 미러, 틴트, 오버사이즈 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특히 여성 연예인 중에는 캣츠아이 디테일의 미러 선글라스와 독특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미러 선글라스와 함께 크롭탑, 뷔스티에와 매치하여 시크하고 카리스마 적인 도발적인 연출을 하기도 하고 커다란 틴트 선글라스로 레트로 무드로 고풍스럽지만 아방가르드적 연출도 돋보였다. 

드라마 '도깨비'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이엘도 브라운 렌즈와 호피 프레임이 돋보이는 선글라스와 파란색과 검정색이 어우러진 캣츠아이 쉐입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비비드한 핑크 컬러의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착용한 수지가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꼽을 수 있다. 수지는 안경 브랜드 모델로 활발히 활동 중인데 특히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로 와이드 팬츠와 셔츠와 최상의 궁합을 선보여 주었다. 여유 있는 실루엣을 강조한 오버사이즈 룩은 이미 올 봄 시즌 가방에도 불고 있다. 발렌시아가, 셀린느, 마르니 등 다수의 럭셔리 브랜드들이 2017 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빅 사이즈 가방들을 선보이면서 한동안 유행했던 ‘미니백’을 뒤로 밀고 패션의 선두에 섰다. 이러한 추세와 맞물려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도 관심이 예년에 비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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