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한 한 끼를 위해 고려하는 세 가지 기준이 있다.
맛은? 가격은? 분위기는?
이 세 가지 깐깐한 기존에 모두 합격점을 받은 곳, 방이동 학원가에 위치한 빠네에쌀레다. 점심시간을 이용하면 이곳 빠네에쌀레에서는 샐러드, 수제햄버거, 파스타 각각의 메뉴를 커피와 함께 단돈 만원에 즐길 수 있다.
빠네에쌀레, 빵과 소금이란 뜻이다.
건물 지하에 위치한 이곳.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하기 위해 1층에 들어서면 커다란 안내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브런치메뉴 \10,000원.
서두르지 않고 저절로 메뉴를 읽게 되는 순간이다. 신선한 샐러드에 수제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샐러드도 1만원. 한우 수제패티와 치즈소스로 맛을 낸 스페셜햄버거도 1만원. 여러 종류의 파스타 역시 1만원.
샐러드도 메뉴가 다양해 브런치로 먹기에 제격이다. 여기에 하나 더! 이 모든 메뉴에 공짜 커피가 따라온다. 정말 ‘가성비 갑’인 브런치가 아닐 수 없다.
지하로 내려와 빠네에쌀레 입구에 들어서면 근사한 레스토랑이 우릴 맞는다. 커다란 홀과 칸막이로 구분된 공간, 커다란 화면엔 연신 멋진 가수들의 영상이 나오고 있다.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모임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최대 50명까지 함께 할 수 있어 단체예약이 많다. 낮엔 브런치 메뉴를 즐기려는 주부들의 모임이 단연 많고, 밤엔 와인이나 맥주 등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그 폭이 좀 더 넓어진다.
이곳의 브런치 메뉴는 고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를 선정해 시간(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 한정판매하는 메뉴. 모든 메뉴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이다. 토요일에도 브런치 행사는 지속된다. 일요일은 휴무.
다양한 브런치 메뉴 중 해물로 맛을 낸 지중해식 파스타는 스테디셀러메뉴. 토마토, 크림, 오일 중 선택까지 가능해 풍부한 해물맛과 어울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파스타를 만끽할 수 있다.
마늘과 페페로치나를 곁들인 올리브오일 파스타는 바삭하게 구워진 푸짐한 마늘과 페페로치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담백한 맛의 파스타. 우리 입맛에 맞게 살짝 매콤한 것이 특징이다.
두툼한 한우수제패티로 그 크기가 어마어마한 스페셜햄버거는 튀긴 감자와 함께 먹을 수 있는데 포장도 가능해 특히 맘에 든다, 포장 시 음료는 캔으로 넣어준다.
모든 음식재료를 그때그때 구입해 사용한다는 빠네에쌀레. 이곳 음식의 맛은 재료의 신선도도 큰 몫을 차지하는 듯하다.
푸짐하면서 맛있는 브런치와 커피를 착한 가격에 맛보고 싶다면 오늘 점심약속은 빠네에쌀레로 잡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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